군, 최근 5일간 재난대피시설 일제점검 실시
담양읍 일원 24개소 운용, 1만8천명 수용 가능

담양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이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최근 5일간에 걸쳐 관내 24개 민방위 대피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 유사시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관리상태를 유지토록 조치했다.

이번 점검에서 군은 관리중인 담양읍 일원 24개소의 대피시설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 비상시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민방위 대피시설 안내 유도 표지판 점검과 대피시설 내 적치물 유무를 파악해 낡고 퇴색된 유도 표지판은 정비하고 부적합 대피시설은 지정을 해제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까지 새로 조성된 공동주택이나 아파트단지,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신규 민방위 대피시설로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점검에 나선 담양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5일간에 걸친 관내 민방위 대피시설 일제 점검결과, 관공서와 공공기관, 공동주택의 대피시설은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으나 24시간 관리가 어려운 민간시설 4개소(중앙교회, 복민교회, 대순진리회, 천주교수련원)에 대해서는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담양읍 일원에 대나무박물관 지하실을 비롯 24개소(농업기술센터 전기실, 문화회관 사무실, 군청 구내식당, 도립대학 기계실, 소방서 창고, 보건소 사무실, 농촌공사 문서고, 산림조합 죽세가공실, 신협 기계실, 축협백동지소 기계실, 담양KT 교육장, 경찰서 식당, 담양한전 체력단련실, 중양교회·복민교회·대순진리회 교육실, 천주교 수련원, 청전아파트 지하창고, 비둘기아파트 지하창고, 래인보우아파트 지하 보일러실, 주공아파트 지하 보일러실, 담양종합체육관 등)의 민방위 대피시설을 운용중이며 유사시 총 1만 8천여명의 군민을 수용할 수 있다.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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