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리주차장, 두자매 사망 어머니도 중태

담양읍 천변리 상가거리 한 주차장 차량에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9일 오전, 외지인으로 보이는 세 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담양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천변리 담양교 인근(목화식당-뚝방국수간) 간이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자매로 보이는 A양(25)와 B양(17)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들의 어머니 C씨(45)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세 모녀 모두  흉기에 찔린 외상이 발견됐으며 이들 세 모녀는 투자사기를 당해 고소장을 내기 위해 나간 후 연락이 두절돼 남편이 실종신고를 접수, 경찰이 이곳 주차장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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