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나 선거구’ 무소속 후보

김동중 전.담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이 오는 6.1지방선거 담양군의원 선거에 ‘나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회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군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에서 김 전.회장은 “지금까지 기초의원이 같은 당 군수의 눈치를 보며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실제로 군민들에게 와 닿는 정책을 펴지 못한 실정이었다” 면서 “오늘로써 30년 민주당 생활을 접고 오직 군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전 위주의 정책을 펴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 정당생활 30여년을 하는 동안 경선이라는 제도에 막혀 농민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기초의원의 길은 멀어져 가고 선거를 치를수록 농민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기초의원은 줄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면서 “농민을 대변할 수 있는 진정한 농업인의 대변자로 활동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도전해 군의원이 되면 진정으로 농민을 대변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보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김 전.회장은 “저를 정치에 뛰어들게 한 것은 20년 전의 농촌의 위기였으며 문제는 경제인데, 결국 해답은 정치에 있었다” 면서 “이 깨달음으로 군민이 고통받는 문제를 제 손으로 해결해보자고 정치에 뛰어들었으니 이제 저의 정치적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회장은 무정면 이장단장을 지냈으며 무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