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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1/ 담양이야기(47) 담양의 활터, 금융조합이야기

담양알기1/ 담양이야기(47) 【담양의 활터, 사정(射亭) 이야기】

▲ 강무정 활터(1938년)

담양읍 양각산 남쪽 언덕아래 강무정(講武亭)이란 사정이 있었다. 우리 담양의 여러 어르신들이 활을 쏘았던 곳이다. 또 향사당(鄕射堂)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말을 타고 목표물을 향해 활을 쏘는 교육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강무당’ 이라 했다. 강무당이 오래되고 보니 비가 세고 서까래가 썩고, 허물어져 강무당을 전부 철거하고 새로 지었다.

새로 건축해 지은 이름을 ‘강무정’ 이라 하다가 그후 삼우정(三友亭)이라 이름을 바꿨다. 삼우정이란 세 분이 다정한 벗이고 다정한 친척간이어서 돈을 거두어 지어 삼우정 이라 이름을 해놓고 보니 다른 분들이 여기와서 활을 쏘는데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었던가 지금의 객사리 관방제림에 있는 ‘총무정’을 다시 지었다. 

동변면에 사는 강씨, 초계 정씨, 일부 국씨들이 출자하여 지은 것이 현재 존속되고 있는 ‘총무정’ 이다. 강무정에 이어 삼우정으로 이름되는 사정터(활터)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이 지은 총무정을 이용하던 분들의 이야기로는 지나간 과거사이지만 두 활터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상당한 갈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강무정 또는 삼우정은 향사당 학생들이 참으로 많은 덕을 봤다 한다. 그 곳이 활을 쏘는 교육장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그 곳은 건물은 없어지고 터만 남아있다. 지금의 총무정은 전국 궁사대회에서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담양 궁사들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곳이다. 

【담양의 금융조합 이야기】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담양읍 객사리 농협중앙회 담양지부 자리에 담양금융조합이 있었다. 
그 다음에 생긴 것이 담주금융조합이다. 담양읍장을 지낸 전이규씨 집이 담주금융조합의 관사였다. 이후에 담양에도 조흥은행이 입점했다. 지금의 광주은행 담양지점 자리가 바로 조흥은행이 있었던 곳이다. 담양읍에 조흥은행이 생기기 직전 담주금융조합이 없어졌다. 담주금융조합의 해체로 해서 조흥은행이 생긴 것이다. 

그 당시 담양금융조합과 조흥은행이 일제 말까지 있었고 해방 이후에도 한동안 은행업을 계속했었다. 도시도 아닌 담양읍 조그마한 고을에 어째 은행이 많이 있었느냐 하면 그 이유는 간단하다. 담양에는 부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분들로 인해서 작은 고을이지만 은행들이 두 개에서 세 개로 있다가 세 개에서 다시 두 개로 줄었다.
(출처: 담양설화-담양향토문화연구회)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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