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나무맥주, 여수밤바다 등 인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을 떠오르게 하는 대표 수제맥주가 주요 관광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남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담양은 죽녹원, 메타프로방스로 유명하지만 꼭 먹어봐야 할 수제맥주가 있다. 바로 담주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락)에서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죽순과 댓잎, 친환경쌀 등을 사용해 제조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담주브로이’ 맥주 6종이다.

대나무 고장 담양인 만큼 ‘담주브로이’에서 제조하는 맥주는 대나무와 죽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등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물론 직영점과 특산물판매장, 식당 등을 비롯 전남지역 맥주펍 등에서도 판매한다.

이외에도 전남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맥주로 ‘여수밤바다 위트에일’과 ‘여수밤바다 동백에일’이 있다.

‘여수밤바다 위트에일’은 여수지역 GS25 편의점 69곳과 호텔, 관광상품 판매점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수밤바다 동백에일’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으로, 지역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리산과 천년고찰 화엄사의 고장 구례에 가면 100% 구례산 산수유를 사용해 만든 ‘구례 산수유 맥주’와 ‘구례 마일드’ 등이 있다. 풍부한 과실 향과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나며 거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독특하고 색다른 매력의 지역 대표 수제맥주 체험을 추천한다”며 “수제맥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을 연상케 하는 브랜드와 다양한 농특산물 등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상민 군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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