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부지 활용 관광휴양단지 추진
관광숙박 및 엑티비티 관광레저스포츠 휴양지 조성
962억원 투입, 12만평 부지에 2025년까지 완료예정

▲담빛팜월드(조감도)

창평면 소재 죽향CC가 기존 골프장 시설을 활용한 관광휴양단지 ‘담빛팜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2017년 9홀 규모 골프장으로 개장한 죽향산업(주) 죽향CC가 골프장 부지와 시설을 활용,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담빛팜월드’ 조성사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빛팜월드는 운영업체인 죽향산업(주) 외에 7개 업체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며 사업비 총 962억원을 투입해 기존 골프장 시설과 부지(약12만평)에 관광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엑티비티 에어트랙 레저스포츠, 테마조경, 테마농장 등 대규모 관광휴양단지를 2025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액티비티 관광 휴양시설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엑티비티 에어트랙은 짚라인, 루지, 알파인코스터, 리프트 등 오락과 운동을 겸한 관광형 레저스포츠로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들의 체류형 관광을 위해 관광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부대시설 등이 담빛팜월드에 함께 들어서게 된다. 

기존 죽향CC 골프장에 대규모 관광레저휴양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대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대도시인 광주권 인근에 골프장을 활용, 다양한 엑티비티 레저스포츠 시설이 창평에 들어서는 것은 경제성·사업성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민선8기 담양군도 이병노 군수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후 강기정 광주시장의 담양방문 자리에서 엑티비티 에어트랙 등 관광레저스포츠 분야 개발을 위해 광주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모색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어 창평 죽향CC의 담빛팜월드 사업전환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담빛팜월드는 우리군의 청정,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에 부합되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함께 골프장의 다이나믹한 자연환경, 넓은 잔디밭, 고지대의 경관 등 매력적 요소를 활용한 오락운동시설과 관광숙박시설, 조경 및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담양읍 관광권 외에 창평권 관광휴양단지가 새로 생기면서 더 많은 관광, 휴양객 유치로 슬로시티창평과 함께 창평지역 관광발전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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