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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속 담양사람들(11)/【금성물류】 최경식 대표

【담양뉴스 광주판】은 인근 광주시에 거주중인 담양출신 향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광주시정을 비롯 북구·남구·동구·서구·광산구의 대민지원 정책과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광주에 정착해 열심히 삶을 꾸려가며 생업에 종사중인 다양한 분야 향우들의 동정을 〈광주 속 담양사람들〉 코너를 통해 소개합니다. 
(기사제안/취재요청: 061) 381-8337∼8 담양뉴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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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가게 탐방/ 【금성물류】 최경식 대표
               (광주시 광산구 장안길 12)

▲최경식 대표

경영하는 10여개 회사 이름에 온통 ‘금성’ 
“고향은 금성면, 어머니는 저의 고향이죠”

내가 존재하는 모든 이유가 ‘고향’ 이라는 사람이 있다. 찢어지게 가난해서 늘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고 학교도 겨우 겨우 다니며 어렵게 유년시절을 보냈는데도 ‘고향’ 이라는 말은 그저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말이다.

광주시 광산구에서 물류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금성물류 최경식 대표! 그의 모든 사업체 상호에는 반드시 '금성'이 들어 있다. 

10여개가 넘는 법인을 운영하는 터라 모두 나열할 수는 없지만, '금성물류' '금성에너지' '금성특수화물' 등 온통 금성이다. 

그의 고향이 담양 금성면인 연유이다. 고향만 가면 편하다는 최 대표. 고향 이야기를 꺼내자 얼굴이 온통 싱글벙글이다. 성공한 사람의 우쭐함 같은 건 찾아보려 해도 찾을 수가 없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밝음과 당당함만이 느껴진다.

16살 때 사촌형님이 목수 일을 권해 가구점을 들어갔다. 
그런데 자꾸 자동차만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결국 담양화물 조수로 들어가서 운전을 배웠다. 생각해보면 그 인연이 운송사업을 하게 된 시작점이었는지도 모른다. 

제대 후 집에 와보니 2천만원의 빚이 있었다. 다행히 담양화물 사장님이 그의 성실함을 높이 사 다시 그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16만원이라는 고정 급여가 있었기에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빌어 화물차를 샀고 3년 만에 1천5백만원을 갚았다. 그때부터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면 반드시 보상이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담양 딸기를 5년 동안 서울로 운송할 때에도 단 한 번 쉬어 본적이 없다. 
“나는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로 했죠.”최 대표의 성실함과 끈기, 추진력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택배 문화가 없던 시절, 14년 동안 쌀 배달만 5천 가마 정도는 했다. 35년 동안 담양 과일을 수송하고 있는데 고향 금성에서 물량공급을 해주고 있다. 

그러던 중 농산물 창고가 없는 게 너무도 안타까워 양각리에 3백평 규모의 저장고를 지어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모교인 금성초등학교에 정기적으로 신문 보내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무엇이 되었건 알아가고 배워 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최근 최경식 대표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통해 의외의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운송을 하다가 우연히 신재생에너지를 접하게 되면서 장성에 있는 필렛 공장을 인수했는데 처음엔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야였던 것.60이 넘으면 하던 일이나 잘 지키라 했던가? 하지만 이왕 벌인 일! 전국의 모든 필렛 공장을 돌면서 노하우를 터득했다. 

계속 적자 운영이던 것이 9월부터 흑자를 냈다. 평생 해오던 운송과는 전혀 다른 성취감이었다.

자신감을 얻자 담양에도 제 2의 공장을 세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대형 물류센터도 세울 계획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들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여느 도시 못지않은 활력과 생명력이 있는 고향을 만들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최 대표는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온 힘을 다 쏟는다. 그리고 반드시 이루어졌다.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100세 노모의 건강이다. 어머니가 계셨기에 본인이 존재하는 것이기에 최선을 다해 건강을 지켜 드리고 싶다고 한다. 어머니가 바로 그의 고향인 것이다.  /김연 군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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