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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소재지 생활편의시설 너무 없다”

11개면 중 고서·창평·수북·대전면 외 ‘열악’
병의원·약국·미용실·목욕탕 없는 곳 7개면 
9개면엔 보습학원·도서관·체육도장도 없어

▲봉산면 소재지
▲무정면 소재지
▲월산면 소재지

담양군 12개 읍면중 담양읍을 제외하고 11개 면소재지에 주민들의 삶의질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생활편의시설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담양군 11개면 중 고서·창평·수북·대전면을 제외한 7개면은 병의원·약국·미용실·목욕탕 등 기초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자녀들의 학업계발을 위한 보습학원·도서관·체육도장 등 교육환경시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최근 담양읍을 제외한 11개면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시설을 조사한 바에 따른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담양뉴스는 담양군 11개 면소재지와 마을에 실제 운영 및 주민들이 이용중인 생활편의시설 10개 분야 및 교육환경시설 4개 분야에 대해 인터넷 검색 및 면사무소 전화통화 확인 등을 통해 직접 조사했다.

먼저, 기초 생활편의시설의 경우 ▲병·의원 ▲약국 ▲미용실 ▲목욕탕 ▲슈퍼(마트) ▲주유소 ▲음식점(중화요리) ▲세탁소 ▲카페(다방) ▲제과점 등 10개 항목에 대한 유무를 파악했다. 

또, 교육환경시설은 ▲도서관 ▲보습학원 ▲체육도장 ▲어린이집(유치원) 4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담양이 농촌지역인 만큼 가장 중요시 여기는 의료시설에서 봉산면을 비롯 가사문학면·무정면·금성면·용면·월산면 등 6개면에 병의원이 아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덕면과 가사문학면의 경우도 모두 암치료 또는 요양병원 형태여서 사실상 8개면에 일반 병의원이 없는 실정이었다.

약국의 경우는 일반 병·의원이 2~6개 가량씩 있는 고서·창평·수북·대전면 4개면을 제외하고 7개면에 단 한곳의 약국도 없었다. 

생활서비스시설의 경우, ▲미용실(이발소)·목욕탕·세탁소가 없는 곳 3개면 ▲미용실(이발소)가 없는 곳 4개면 ▲목욕탕이 없는 곳 5개면 ▲세탁소가 없는 곳 9개면 ▲중화요리 음식점이 없는 곳 3개면 ▲제과점이 없는 곳 8개면 등이었다. 

교육환경시설의 경우는 ▲도서관이 없는 곳 10개면 ▲보습학원이 없는 곳 9개면 ▲체육도장이 없는 곳 8개면 등이었다.

이같은 생활서비스 및 교육환경 시설이 없는 면지역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봉산면: 병의원,약국, 세탁소, 음식점(중국집), 제과점, 도서관, 학원, 체육도장(없음)
▲고서면: 목욕탕, 제과점, 도서관, 학원, 체육도장(없음)
▲가사문학면: 병의원, 약국, 미용실(이발소), 목욕탕, 세탁소, 제과점, 도서관, 학원,
               체육도장(없음)
▲창평면: 세탁소(없음)
▲대덕면: 병의원, 약국, 미용실(이발소), 음식점(중국집), 세탁소, 제과점, 도서관, 학원,
          체육도장(없음)
▲무정면: 병의원, 약국, 목욕탕, 세탁소, 제과점, 도서관, 학원, 체육도장(없음)
▲금성면: 병의원, 약국, 세탁소, 제과점, 도서관, 학원, 체육도장(없음)
▲용면: 병의원, 약국, 미용실(이발소), 목욕탕, 세탁소, 음식점(중국집), 제과점, 도서관, 학원, 체육도장(없음)
▲월산면: 병의원, 약국, 미용실(이발소), 목욕탕, 세탁소, 제과점, 도서관, 학원, 체육도장(없음)
▲수북면: 세탁소, 도서관, 학원(없음) 
▲대전면: 도서관(없음) 등이다.

다만, 기초 생활편의시설 10개 항목중 슈퍼·주유소·카페의 경우는 담양이 전국적인 여행·관광명소로 자리한 만큼 관광객들의 소비에 부응, 11개 면지역에도 통상 1개소 이상씩은 있었으며 특히, 카페는 농촌지역으론 과도할 만큼 최소 3개에서 최대 18개까지 있는 면(대전면)도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보여주듯 농촌지역인 담양군 대부분의 면 지역이 최소한의 기초 생활편의시설 마저 대단히 열악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들 편의시설의 부족은 생활기능 상실로 지방소멸 지자체에 포함된 담양군의 인구 감소를 더욱 촉진시키는 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촌소멸을 가속화시키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약을 사거나, 이발과 목욕을 하고,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시켜먹는 사소한 일상생활이 농촌지역 면 주민들에게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타지역에 가야만 겨우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 됐음을 의미할 때, 민선8기 향촌복지를 지향하는 담양군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성태관 인턴기자,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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