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알기2/ 담양의 문화유산(61) 
금성산성 별장 공덕비 및 보국사지 석조유물

▲금성산성 충용문

지정별 : 비지정문화재
시  대 : 조선시대 
소재지 : 금성산성 내

국가지정 사적 제353호 금성산성에는 성안에 남아있는 여러 개의 석조유물이 있다. 

금성산성 석조유물은 별장 방인규 영세불망비(1856년), 별장 국문영 영세불망비(1877년), 미확인 영세불망비(1879년) 등 3기의 영세불망비 외에 보국사지 당간지주, 돌계단, 석축, 우물 등의 비지정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다.

▲금성산성 별장 공덕비

별장 방인규 영세불망비는 ‘行別將房侯仁奎永世不忘碑(행 별장 방후 인규 영세불망비)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금성산성 별장으로 재임했던 방인규 별장의 공덕을 칭송하며 세운 것으로 보인다.

별장 방인규는 1856년(철종7년) 2월에 부임, 8월에 퇴임했다. 

또, 별장 국문영 영세불망비는 호패형 석조유물로 ‘行別將鞠侯文榮淸德永世不忘碑(행 별장 국후 문영 청덕 영세불망비)’ 라는 글귀와 함께 ‘光緖三年丁丑七月 日(광서삼년정축칠월 일)’ 이라 새겨져 있는 바, 1877년(고종14년)에 건립된 것이다. 

국문영 영세불망비 옆 관직과 이름이 명확하지 않은 또 하나의 영세불망비는 두 동강 난 것을  이어 붙였다. ‘000公東0永世不忘碑(000공 동0 영세불망비)’ 와 함께 ‘己卯三月 日(기묘삼월 일)’ 라 새겨져 있는 바, 1879년(고종16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금성산성에는 유사시 사용하던 군사시설 건물터가 남아 있으며 아울러 조선시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국사지(輔國寺址)에는 당간지주석 1기, 돌계단과 석축, 우물이 남아있다./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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