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현의 고읍터, 고서면(古西面)

백제시대 이후 굴지현(창평현)의 치소가 있었다가 정조 17년(1793) 현재의 창평면 창평리로 치소가 옮겨갔다.

 조선시대 때 창평현의 고현내면, 북면, 서면 등에 속했다가 1914년 3월 1일 고서면으로 통합되었다. 면적은 26.58㎢로 담양군 전체의 5.8%이다. 행정구역은 법정리 10, 행정리 27, 자연마을 33, 반 45개이다.

창평향교(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4호)가 이곳에 있으며, 창평현령의 선정비도 많이 있다. 

▲죽림재

금현리에 영은사와 석조여래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44호), 분향리에 석불입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45호), 죽림재(전라남도 기념물 제99호), 수남학구당(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2호), 원강리에 송강정(전라남도 기념물 제1호), 후산리에 명옥헌(전라남도 기념물 제44호), 성월리에 월전고분(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21호) 등 옛 고을답게 유적지가 많다.

호남고속국도, 국가지원도 60호선, 지방도 887호선 등이 관통하고 무등산권, 시가문화권, 5.18 묘역권 등 주요관광지의 중심지이다.

증암벌과 한밭들의 기름진 땅에서 방울토마토, 딸기, 포도, 단감 등 도시근교농업이 발달되어 생산성이 높다.

가사문화의 발원지로 문화유적지를 찾는 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분향 1리 잣정(柏亭)은 1400년경 창녕조씨 조유도 선생이 설촌하였는데 마을 동편 큰 잣나무 밑에 정자가 있어 명명했다고 한다.

분향 2리 용대(龍臺)는 1580년 장흥고씨가 정착하였는데 마을 위편에 큰 바위 아래 깊은 물에 용이 살았다 하여 불리운 이름이다.(출처: 담양의 역사와 문화/2001년 담양군刊) /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