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강력 조치후 캠핑카 사라져

대전면 한재골주차장 캠핑족 민원이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담양군에 따르면, 수년째 고질적 민원을 야기했던 한재골유원지 주차장내 불법 캠핑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후 4월 들어 캠핑카 장기노숙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의 현지 취재에서도 불과 한 달 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노숙하는 캠핑카들이 전혀 보이질 않았다.

한재골유원지내 상가들도 최근들어 한재골주차장에 이따금 한 두 대 가량 캠핑카가 들어오는 것은 목격되고 있으나 밤을 새거나 며칠씩 노숙하는 캠핑카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캠핑족들의 장기노숙과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았던 한재골유원지 주차장 민원이 이처럼 해소된데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담양군이 관련조례를 제정, 시행한 것은 물론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현장행정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담양군 공간재생과 관계자는 “한재골유원지 상가민들의 해묵은 민원 해소를 위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홍보, 계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현장단속을 실시해왔다”며 “최근들어 노숙하는 캠핑카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담양관내 유명 관광지 일원 공영주차장 캠핑족 주요 민원은 ▲음주,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투기 ▲화장실 불법 전기사용 ▲불법 캠프파이어 ▲음식물 찌거기 하천오염 행위 등이다.

한편, 본지는 한재골주차장을 비롯 담양 관내 유명관광지 주변 공영주차장에 우후죽순 늘어나는 장기노숙 캠핑카들로 인한 폐해와 민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보도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해왔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