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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3/ 담양이야기(62) 송강의 4대손, 문신 정호(鄭澔)

담양의 역사인물(62) 송강의 4대손, 문신 정호(鄭澔)
노론의 수장, 대사헌·좌의정·영의정 지내

정호(1648~1736)는 조선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연일이며 자는 중순, 호는 장암이고 송강 정철의 4대손이다.

조선 최고위직 벼슬인 대사헌·좌의정·영의정 까지 올라 당쟁이 심화됐던 당대 노론을 이끌었다.

벼슬길에 오르기 전, 노론의 영수인 송시열의 문하에서 공부했고 1682년(숙종 8) 생원이 되었으며 1684년 정시문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올랐다.

이후 검열과 정언을 지냈으나, 1689년 기사환국으로 인헌왕후가 폐출되고 송시열이 죽자 남인 정권이 득세하면서 파직돼 경성에 유배됐다가 1694년 갑술옥사로 남인 정권이 몰락하고 서인이 다시 정권을 잡자 풀려나 지평·수찬·교리 등을 역임했다.

1699년 동래부사를 거쳐 광주부윤·승지·부제학·함경도관찰사를 지냈고 1710년 대사간·대사헌 등을 역임했으나 당론을 일삼는다 하여 흥해·갑산 등지에 유배되기도 했다.

노론과 소론의 당쟁이 격화되는 와중에 1716년 노론이 승리함으로써 정호는 대사헌에 올랐다. 

1717년 소론의 반대를 물리치고 세자(경종)의 대리청정을 시행하게 했다. 1718년에는 이조판서에 올랐으며 1721년(경종 1) 실록청 총재관으로 〈숙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다가 신임사화로 파직돼 강진으로 유배되었다.

이후 1725년(영조1) 노론의 재집권으로 풀려나 우의정에 특진, 신임사화로 처형된 노론 4대신의 신원을 여러 차례 상소했으며, 좌의정을 거쳐 최고 관직인 영의정까지 올랐다.

1727년 정미환국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가 1729년 기로소에 들었고 영중추부사가 되었다.

정호는 노론의 수장으로 당대 정치를 이끌었으며 시문과 글씨에 모두 능했다. 저서로 장암집(丈巖集), 편서로 문의통고(文義通攷)가 있다. 사후 충주의 누암서원에 제향됐으며 시호는 문경이다./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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