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경은 변호사, 
트로트 송유나 가수 
한재골가든 자녀 박수진
수북출신 향우 김유진 

담양 향우들의 고향사랑 기부 열기가 뜨겁다. 
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서 담양군 출신 향우들의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변호사 김경은, 트로트가수 송유나를 비롯 전국 각지의 여러 명의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담양군에 기탁했다. 

광주 동구에 사무실이 있는 김경은 변호사는 평소에도 전쟁난민을 위한 귀환 성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왔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담양군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유나 트로트 가수도 “담양이 고향인 만큼 이전부터 담양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왔으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전면에 위치한 ‘한재골 가든’의 자녀 박수진 씨도 기부에 동참했다. 박 씨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겠다”며 지속적인 기부 의지를 밝혔다.

또, 수북면 나산리가 고향인 향우 김유진 씨도 함께했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 씨는 “담양을 떠나 생활하고 있지만 늘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며 기부금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담양과 인연을 맺고 있는 관계인구가 핵심이며 관계인구를 늘릴 수 있는 담양군만의 매력요소를 찾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행할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접수는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청 누리집(https://www.damya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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