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순찰중 발견 응급조치 '칭송'

담양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관내 순찰중 의료조치가 필요한 어르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 칭송을 들었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박상원 소방교와, 김애림 소방사는 이날 119생활안전순찰대 출장 중 금성면 윤 모(여, 84세) 독거어르신이 우측발등 전체가 멍이 들고 부어있는 상태를 발견했다.

이에 1급 응급구조사 자격자인 박상원 소방관은 어르신의 종합적인 외상을 살피고 고령환자라 뼈 약화 등을 고려해 골절이 의심됨에 따라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빠른 응급처치 후 담양사랑병원으로 이송했다.

함께 있던 김애림 소방관도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어르신에게 충분한 설득과 설명 후 병원에 동행했으며 광주에 거주하는 보호자에게 연락해 어르신이 이후에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들 두 생활안전순찰대원은 “독거어르신이 부상 부위를 가볍게 생각하고 자칫 방치했다간 근육 및 인대 등 주변 연부조직 손상으로 더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빠른 대처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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