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 지역밀착형 기사 【담양 원도심 이야기】
■ 밀착인터뷰/ 중앙로 상인들
담양뉴스는 ‘담양다운’ 풀뿌리 지역신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자 지난 2019년 부터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중 기획특집 보도를 통해 침체된 담양읍 원도심과 중앙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 및 담양군의 사업방향을 제시중이다.
금년에도 그 연장선에서 지역밀착형 기사 【담양 원도심 이야기】를 통해 담양 원도심의 형성과 번영, 그리고 침체의 부침을 겪었던 중앙로 일원 상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담양읍에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뉴트로 및 레트로 감성 가게와 청년 상인들의 입점·정착기를 지면에 보도할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밀착인터뷰/중앙로 상인들(기존가게&신생가게) ▲중앙로 4개 거리의 특색 ▲원도심 상가의 유래와 역사 등이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담양 원도심의 향토사로 기록하는 작업이다. 
담양뉴스는 이같은 기획특집 보도를 통해 담양군이 추진중인 <담양 원도심 활성화>, <담양 문화도시> 사업과 관련, 담양읍 원도심 상권회복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물론 방향성에 대해 다시한번 동기부여에 나설 계획이다. /장광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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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착인터뷰2/ 신생가게⑫ 【센티드 커피 로스터스】 김도영 대표
“깊게 뿌리 내린 나무가 단단하듯 커피로 기본이 탄탄해야”

▲김도영 대표

담양은 고개만 돌려도 카페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많다. 
투썸플레이스, 더 리터, 이디아, 베스킨라빈스, 청자다방 등 많은 대형 프렌차이즈 부터 소규모, 대규모의 개인 카페까지 그 수를 헤아리자면 대략 300개가 넘는다.

이렇게 많은 카페가 담양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저마다 맛과 특색, 개성을 살려 이색적인 분위기로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카페들이 적지 않다.
그중 담양동산병원 뒤편에 있는 센티드 커피 로스터스 카페 역시 자신만의 고유한 특색과 개성을 살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페다.

▲센티드 커피(매장)

센티드커피 카페를 찾아왔던 사람들은 담양에 있는 어느 카페와도 확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알록달록, 따뜻한, 감성적인 분위기의 카페들과는 달리 센티드커피 카페는 검은색 바탕의 건물 외관과 작은 하얀색 영어 간판이 자리를 잡고 있어 첫인상은 차가운 분위기의 작은 카페로 심플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물론 이 정도로 센티드커피 어디가 다른 카페와 차이점이 있는지 모른다. 그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작은 카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이곳을 방문해 본다면 프랜차이즈 카페와 유명한 개인 카페와 비교해도 절대 뒤떨어지는 카페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카페내부

센티드커피 카페의 특색과 개성은 외관에만 있는 게 아니다. 바로 카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커피에 있다. 센티드의 뜻은 강한 향기 또는 향기로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특색을 살리듯 담양동산병원 뒤편 거리는 원두를 볶는 커피 냄새로 가득해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한 번쯤 커피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처럼 커피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다 보니 디저트 종류의 수가 적고 기본음료 밖에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센티드커피 카페의 장점은 7종류의 커피원두로 배합한 여러 종류의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센티드커피의 특징으로 단순 카페 영업점만이 아닌 보다 완벽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연구소라는 점이다.

이는 더욱 완벽한 커피 맛을 찾기 위해 끝없이 커피 공부와 맛을 연구하며,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센티드커피 카페만의 커피 맛을 소개하기 위한 장소로 만들기 위한 김도영 대표 의 운영방침에서 비롯했다.

김 대표는 20대부터 커피에 관심이 많았으며, 자신만의 사업을 하고 싶었지만, 무작정 사업을 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있었기에 느리더라도 기본부터 다지자는 생각으로 부족한 지식과 경험을 커피에 관련된 공부를 하며 카페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김도영 대표는 “본디 기본이 단단해야 하는데 센티드 커피 로스터스 카페 역시도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커피를 더욱 연구해 센티드커피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노력의 결과로 센티드커피 카페의 커피 맛에 빠진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으며, 개인 카페에 원두를 납품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끝으로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생각나는게 있는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도영 대표는 “담양에 공영주차장이 많아 좋은 점도 있지만, 관리가 잘되지 않고 대부분 비포장이어서 먼지 등으로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런 점들을 개선하고 공영주자창 활용도를 높인다면 담양의 관광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듯하다” 면서 “담양읍 중앙로 거리에 산책하듯 사람들이 많이 걸어 다니고, 젊은 청년들이 담양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적극 시행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활기 넘치는 담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원 기자

조성원 기자  jjfromsw@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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