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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속 담양사람들(18)/ 【모앤미 광주점】 이수민 대표

【담양뉴스 광주판】은 인근 광주시에 거주중인 담양출신 향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광주시정을 비롯 북구·남구·동구·서구·광산구의 대민지원 정책과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광주에 정착해 열심히 삶을 꾸려가며 생업에 종사중인 다양한 분야 향우들의 동정을 〈광주 속 담양사람들〉 코너를 통해 소개합니다. 
(기사제안/취재요청: 061) 381-8337∼8 담양뉴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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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속 담양사람들(18)/ 【모앤미】 이수민 대표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886-4)

“미용 일할 때 보다 보람이 더 커요”

▲이수민 원장

‘가발’ 하면 
‘민머리 아저씨가 쓰는 것‘ 이라는 선입견이 아직도 많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 네 명중 한 명이 탈모를 겪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인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데 과거에 중·장년 층이 주로 겪었던 고민이었다면 지금은20-30대에서 가장 많이 겪고 있다고 한다. 탈모가 중년들만의, 남자들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얘기다.
탈모를 겪는20-30대가 늘자, 가발 디자이너와 가발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있는 가운데 탈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가발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수민 원장도 그 중 한 명이다.

▲미용중인 이수민 원장
▲모앤미 가발전문점(매장)

이수민(47) 원장은 광주 일곡지구에서 가발 전문점 ‘모앤미 광주점' 을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수민 원장은 담양군 대전면에서 태어나 담양 삼산초, 한재중, 창평고를 졸업하고 20대 초반 헤어디자이너 일을 시작하면서 광주에서 터를 잡은 담양 토박이다.
이수민 원장은20년 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 원장이 가발전문점 운영 이라는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은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직업병 때문이라고 한다. 장시간 서서, 팔을 사용하는 일이다 보니 다리와 어깨 쪽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심해졌다고 한다. 미용업을 평생 직업이라 여겼지만‘좋다고 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구나’ 싶어 이직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 원장의 인생 제2막이라 할 수 있는 가발전문점 선택은 신의 한 수 같다. 가발을 전문적으로 잘 손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용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가발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가발을, 가발 같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만들어진 가발을 어떻게 스타일링 해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컷하고 펌하고, 염색도 해서 가발을 쓴 것 같지 않게 자연스럽게 스타일링 하려면 전문 미용사의 손길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원장은 ‘모앤미 광주점’을 자긍심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모앤미’는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역별로 한 개씩 체인점이 있다.
이 원장이 ‘모앤미’가발 업체를 선택하게 된 것은 착한 가격과 좋은 품질, 일명 ‘가성비 좋은 가발’이어서 라고 한다. 다른 업체의 경우 가발을 한번 맞추는데100~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금전적인 부담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각종 가발샘플

이 원장은 "모앤미 가발은100% 인모에 두피처럼 보이게 하는 불파트 소재로, 100% 수작업으로 만든 질 좋은 수제 가발이지만, 거품을 빼고 마진을 줄여 대한민국에서 제일 싼 가발이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여자부분가발15만원~,남자부분가발 39만원~,항암가발39만원~,컷트 통가발39만~) 가발전문점을 찾는 고객층이 다양하지만 항암가발과 남자 부분 가발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이 원장은 항암가발 상담을 할 때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고 한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신체적 고통에 탈모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겪고 있어서 우울감도 크고, 가발에 대한 선입견이나 부정적인 마음이 커서 마음의 위로를 통해 희망을 주는 게 먼저 라고 생각해서 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 한 사람의 인생사를 듣게 된다고 한다.

경험하지 않은 아픔에 대해, 고통에 대해, 고민에 대해 누군가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들어주고 공감하다 보면 고객과의 친밀감이 형성된다고 한다. 고객을 아는 만큼 고객이 원하는 가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서 신체의 일부가 될 가발을 제작하는데 중요한 과정이라고 한다. 

탈모로 힘들어하는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는 전문치료사 같다는 기자의 말에 
이 원장은 “맞아요, 그래서 미용 일을 할 때 보다 보람도 커요”
고객님들이 ‘가발을 주변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다, 주변에서 가발 표시가 안 난다. 너무 자연스럽다.’고 했다며 기뻐할 때, 다시 희망을 가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밝게 웃어 보인다. 밝은 웃음 때문인지 이원장의 예쁘게 손질된 헤어스타일이 눈에 들어왔다.

“혹시 가발이냐?”고 묻자 “표시 안나죠? 제 머리예요” 라고 농담한다.
이 원장은 ‘모앤미 광주점’을 시작으로 고향인 담양에 ‘모앤미 담양점(전남점)’을 오픈해 탈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한다. 이 원장의 바램이 이루어질 기자도 소망한다. 취재를 마치고 표시 안 나게 잘 가려놓은, 호르몬 변화로, 노화로(?) 머리가 빠지는 기자의 고민도 상담 받았다.
‘표시 안나죠? 가발이예요’ 기자도 곧 그런 말을 할 것 같다. /문미경 전문기자

문미경 전문기자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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