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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우리 시대 끝판왕 과제, 담양읍 도시재생과 마을재생(2)한강희 교수(전남도립대학교 사회복지과)

자, 이제부턴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세부내용을 로드맵을 따라가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담양읍 도시재생사업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웃음이 가득한 집 만들기 사업인 웃을 소자, 소담 사업, 아름다움이 넘치는 거리 조성 사업인 아름다울 미자, 미담 사업, 끈끈한 정이 오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정겨울 정자, 정담 사업입니다. 

이 세 사업은 크게 시설과 설비 등을 갖추는 하드웨어 사업과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이뤄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는 세 가지 사업을 위주로 핵심적인 내용만, 로드맵 투어를 하면서는 자세히 뷰포인트 촬영도 하시면서 상세 설명을 곁들여 보겠습니다.

  소담사업은 공식 명칭을 천년마을 둥지 사업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담주리를 위주로 20년 이상 된 원도심의 노후주택 및 공·폐가 정비, 고령자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한 골목길 보행로 확보, 청년인구 확보 및 유입을 위한  LH 공사의 행복주택 40호 공급 사업, 원도심 내 공영주차장 확보 등이 핵심입니다.

미담 사업은 침체된 원도심인 중앙로 상권 활성화 사업입니다. 원도심 내에 여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녹지공간, 공원, 뷰포인트 등을 늘려 재방문 및 체류를 유도하는 사업입니다. 중앙로에 있는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정담사업은 풀뿌리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프로그램 운영적 성격이 강한 사업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녹지쉼터 조성과 어울림센터 건립사업이 있습니다.

산업 형태가 변하고 인구가 감소하다 보니 지역 경제기반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려면 주민과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지역민과 마을공동체를 경제적 활동 주체로 육성해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져야 하지요.

담양어울림마을관리협동조합(일명 CRC) 설립, 도시재생대학(아카데미)운영, 주민공모사업 시행, 주민기자단 운영, 마을소식지(담온) 발행 등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 정원관리사 양성 프로그램, 정기적인 플리마켓, 주민체험 프로그램, 야간 버스킹 행사도 이뤄진 바 있습니다. 해동문화예술촌길 주변을 중심으로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야외 족욕장, 치매예방, 휴식공간 운영 등 해동별곡 프로그램도 꾸준히 가동되고 있습니다. 해동예술촌 주변에선 가족 체험, 주민건강체험, 전통음식만들기, 공예, 마음치유 프로그램 등도 운영됩니다.

 정담 사업의 핵심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연초로 예정된 어울림센터 개관 및 운영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어울림센터에는 1층에 행안부 지역사회활성화 기반조성사업과 연계 운영하는 담양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2층에는 담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3층은 다함께돌봄센터가, 4층에는 담양군이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할 어울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CRC)과 쉐어오피스가, 5층에는 청년창업공간이 들어서게 됩니다. 여기엔 청소년미디어체험관, 미래직업체험관 코너도 마련됩니다. 요컨대 담양어울림센터의 개관은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4년간의 결실로 도시재생 본격 활성화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입주 시설 중에서 국토부 설립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사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주축이기 때문입니다. 마사협 예정 사업으로 4가지가 있습니다. 도시재생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담양 어울림센터), 건축물 유지 관리 및 위생관리 사업, 마을관리소 운영사업(마을길잡이센터, 마을해설사, 집수리지원 등), 식품제조 및 유통사업(도시락 사업 등)입니다. 마사협은 비영리를 추구하며 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된 후 조성된 거점시설을 운영 관리하기 위한 조직입니다. 주민들이 참여하여 운영하는 사업들을 통해 자체 수익을 창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시재생과 담양읍 도시재생사업의 제원, 그리고 세부 3개 사업, 이와 관련된 건립 예정 시설 등에 개괄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이곳을 출발해서 쓰담길(담양군-담양읍-담주리에서 명명)과 다미담예술구간(예주, 미주 구간의 벽화 및 안내도, 입주 업체 내용과 규모 설명), 담빛 담루(공간구성, 활용 의도, 전망탐과 전망뷰, 천년의종 설치 내용), 인문학가옥(2016년 인문학교육특구 지정 계기, 조성 경위와 역사, 향후 사용 방안, 공간 구성 내용), LP충전소(죽물박물관-대나무박물관-청소년문화의집으로의 변천사, 이용 방법-LP확보 내용-커피숍-소품샵-담양 명소 소개와이드스크린 등 층별 공간 구성, 광주MBC 자회사 프렌즈 계약 경위, 주말 이용 권장 내용), 중앙공원(향후 변신 계획), 중앙로(이전의 상황과 현재 모습 비교), 해동문화예술촌(어제와 오늘, 내외부 공간 구성, 프로그램 내용), 추자혜(어제와 오늘), 담양문화회관(대강당, 담빛시네마 등 리모델링 내용) 순으로 탐방하겠습니다. 

  투어 도중 잠깐씩 휴식을 취하고 뷰 포인트에서는 인생 컷도 담을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담양읍 도시재생사업의 현주소를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해동문화예술촌은 오색동(구 담양읍교회)과 추자혜(구 담양의원/한옥건물), 해동문화예술촌 본건물을 모두 포함한 명칭입니다. 해동문화예술촌 앞 보도 정비는 추진 예정입니다. 향후 마을 행사 시 한시적으로 차 없는 거리로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담양읍 도시재생지 마을 탐방 일정을 모두 마칠까 합니다. 여러분은 2020년부터 시작하여 2023년 12월까지 총 4년간 추진한 담양읍 도시재생사업지를 탐방하셨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셨습니까.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질문하십시오.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네, 우리 한국 사회에서 도시재생은 당분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네 삶터를 업그레드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속가능성이란 말이 있듯이, 도시재생사업은 여기에 걸맞은 사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합니다. 오늘 담양읍 도시재생지를 탐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 담양읍 4개리를 주 권역으로 한 담양군 도시재생사업(2020~2023)이 올해 말 마무리된다. 담양군(공간재생과, 도시재생지원센터)은 최근 3년간 담양읍 도시재생 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본 고는 도시재생마을해설사가 도시재생사업에 초점을 둔 해설 스토리보드 형식으로 작성하였다. 2023년 7월 도시재생센터는 마을해설사 7명을 양성한 바, 하반기부터 이들을 현장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조성원  jjfromsw@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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