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문학의 '문학장르' 발전방향성 등 탐구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군에서 제24회 전국 가사문학 학술대회가 지난 21일 담양문화원 인문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담양군 주최,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해 ‘가사문학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선시대부터 면면히 이어온 가사문학(歌辭文學)이 현재 문학장르 중 하나로서 어떻게 생동하고 있는가를 살피고, 발전 방향성을 재고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문인협회의 제62회 한국문학심포지엄과 공동 개최를 통해 광주문인협회의 가사문학분과 신설을 기념하고, 가사문학 장르의 현재성을 심도있게 탐구하는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가사문학의 산실로서 담양군이 24회째 전국 가사문학 학술대회를 꾸준히 이어오며 학계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가사문학을 알려왔다”며 “이번 대회는 광주문인협회에 하나의 분과로 인정된 것을 기념하고, 현대의 문학 장르로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남현 기자

남현 기자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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