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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담양의 교육현장⑬ 인터뷰 【이숙 담양교육장】

재임 2년간 남다른 열정으로 담양교육에 헌신, 8월말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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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이래로 2년 동안 담양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해 많은 변화와 도약을 이루어 낸 이숙 교육장이 8월말로 이임 및 퇴임을 하게돼 담양뉴스는 이숙 교육장을 만나 이임(퇴임) 소감을 들어보았다. 

아울러, 재임기간 동안 담양교육 발전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음에 지역사회의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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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 교육장 프로필◆

º 광주교육대학교교육대학원 
  초등국어교육 석사

º 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
(2021.9.~2023.8.)

º 화순오성초등학교 외 1교 교장
(2017.3.~2021.8.)

º  정부모범공무원국무총리표창(2008)

º 과학기술부장관표창(2007)

º 교육인적자원부장관표창(2004)

 

■ 재임기간 중 교육 중점사항은 무엇이었는지?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주체로 살아가게 하려면 학교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공감과 소통으로 동행해야 하고요. 그래서 저는 크게 세 가지 관점을 갖고 지역과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학생과 학교 현장을 지원해 왔습니다.

첫째, 학생들이 품격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보장교육, 독서·인문·인성교육을 강화했습니다. 기초학력보장교육 지원을 위해 담양교육지원청·담양군·광주교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광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예비교사로서 초·중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했습니다. 
독서·인문·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바른 책읽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독서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독서를 지원했습니다. 담양도서관과 연계하여 ‘고전읽기’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또한 담양군문화재단과 연계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심미적 감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둘째,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현장과의 공감소통 교육행정을 실천했습니다. 관내 초·중·고 26교의 현장을 수시 직접 방문하여 학교 안으로 한걸음 더 들어가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소리를 경청하고 공감소통 했는데요, 결과는 교육적 현안문제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셋째, 지역과 교육의 상생을 위해 지역사회와 늘 함께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역의 기관이나 단체를 교육의 동반자로 삼았습니다.  관내의 대안학교 3곳, 학생들의 돌봄과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마을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과 긴밀한 관계 형성을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대안학교 학생들이 공교육 기관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는 담양에서 나고, 담양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담양을 사랑하고, 담양을 지키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발로였습니다.

■ 재임기간 중 가장 보람 있었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교육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담양 지역사회에 대한 책의식을 갖고 지역 기관 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군수님을 비롯하여 군의회와 도의회 의원님의 교육적 지지 덕분에 교육장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기관 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은 담양교육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 수 있고 이것은 결국 학교와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담양인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지닌 담양인을 기르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가사문학 향기품은 담양인 기르기 특색사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를 점검해 볼 때 아직은 태동기에 머물러 있다는 점입니다. 독서인문교육, 문화예술교육, 미래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학교급별, 학년 수준별로 현장의 교육과정 프로그램 속에 용해되어 진정한 교육의 열매를 맺고 궁극으로는 담양에서 나고 자란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아름다운 미래를 기약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담양군 지역 교육계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담양의 푸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는 누군가의 보살핌으로 숲이 되었고, 이제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되돌려 주고 있는 것처럼 우리 담양교육 실현의 현장인 학교에서 학생 모두를 정성껏 보살펴 바른 인성을 지닌 품격있는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담양교육장을 끝으로 퇴임하시는 데 이후 계획이 있으신지?
☞ 
일단은 쉼을 통해 힐링하고 싶습니다. 멍 때리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초, 중, 고, 대학을 거쳐 교직 36년간을 교육의 현장에 있었으니 퇴직 이후의 삶은 이전의 삶과 어떻게 달라질는지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웃음). 생소한 삶을 어떻게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가느냐하는 것이 아직은 과제입니다. 비움을 통해 또 다른 채움을 시작하는 시간을 가져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교육이 손짓하는 곳은 언제든지 달려갈 것도 같습니다(웃음).

■ 담양군 지역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은?
 제가 사랑하는 담양에서 교육장으로서 재직하는 2년 동안 늘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시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민과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담양에는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가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2개교 모두 10개교가 있습니다. 학교는 예로부터 지역이 만들고 지역이 살렸으며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작은 학교를 살리는 데 학부모님께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학부모님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한 부분입니다.

담양 지역민과 학부모님께서 담양교육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공감 소통해 주시고 따뜻하게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담양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담양교육 실현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학생, 학교, 지역민, 학부모님이 각자의 위치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행복한 담양, 행복한 담양교육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해민 교육전문기자

(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해민 군민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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