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 지역밀착형 기사 【담양 원도심 이야기】
■ 밀착인터뷰/ 중앙로 상인들⑭
담양뉴스는 ‘담양다운’ 풀뿌리 지역신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자 지난 2019년 부터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중 기획특집 보도를 통해 침체된 담양읍 원도심과 중앙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 및 담양군의 사업방향을 제시중이다.
금년에도 그 연장선에서 지역밀착형 기사 【담양 원도심 이야기】를 통해 담양 원도심의 형성과 번영, 그리고 침체의 부침을 겪었던 중앙로 일원 상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담양읍에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뉴트로 및 레트로 감성 가게와 청년 상인들의 입점·정착기를 지면에 보도할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밀착인터뷰/중앙로 상인들(기존가게&신생가게) ▲중앙로 4개 거리의 특색 ▲원도심 상가의 유래와 역사 등이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담양 원도심의 향토사로 기록하는 작업이다. 
담양뉴스는 이같은 기획특집 보도를 통해 담양군이 추진중인 <담양 원도심 활성화>, <담양 문화도시> 사업과 관련, 담양읍 원도심 상권회복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물론 방향성에 대해 다시한번 동기부여에 나설 계획이다. /장광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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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착인터뷰2/ 신생가게⑭ 【선나나 상점】 장미림 대표
“새로운 담양의 특산품 개발과 지원정책 필요~”

▲장미림 대표

▲선나나상점

담양 국수거리 인근 【선나나 상점】은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다양한 캐릭터 굿즈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전시·판매하는 소품샵이다.
요즘 젊은 세대에게 소품샵 투어가 있을 정도로 소품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담양의 【선나나 상점】 역시 SNS와 인터넷 블로그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품샵은 뚜렷한 개성과 창의성을 보여주여야 하며 인테리어 디자인과 소품 선택이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맞추지 못한다면 찾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그만큼 소품샵은 젊은 세대의 트렌드와 시대의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선나나 상점】은 트렌디 한 인테리어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찾아오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귀엽고 다양한 소품을 전시한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이소나 홈플러스에서도 다양한 소품과 물건을 접할 수 있음에도 사람들이 소품샵을 찾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상품들

▲상품들

▲상품들

【선나나 상점】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투명한 유리문 하나로 밖과 안의 분위기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리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다른 공간처럼 아늑한 분위기와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옛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본인들이 알고 있는 캐릭터나 액세서리 또는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 있다면 반가움에 기분이 더욱 좋아질 것이다. 심지어 【선나나 상점】에 방문한 아이도 입구에서부터 인형과 캐릭터에 감탄하는 소리를 낸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많은 물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머리띠는 하트 모양으로 벽에 걸려 있고,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트렌디 한 디자인의 물품과 액세서리, 가방이 눈길을 끈다. 다른 공간에는 실제 사진작가들이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이 엽서, 노트와 함께 진열돼 있어 작은전시관에 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선나나 상점】 장미림 대표는 행복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 좋겠단 의미로 남편과 두 딸의 가운데 이름을 따서 가게 이름을 지었다. 그만큼 【선나나 상점】이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이곳에 찾는 사람들도 행복해지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장미림 대표는 트렌드를 잘 분석하는 눈을 가지고 있다. 

한때 코로나19로 많은 가게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음에도 【선나나 상점】은 이것으로 코로나19를 극복했다. 바로 인형꽃다발이다. 이 인형꽃다발은 네이버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만나질 못하니 연인이나 친구에게 기념일이나 생일 축하를 위해 선물을 보내는 점을 떠올려 인형꽃다발을 택배로 보낼 수 있게 만들었다.

▲인형 꽃다발

장미림 대표는 담양의 새로운 트렌드 상품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와 여건 때문에 쉽지 않다고 한다.
장 대표는 “담양군에서 많은 공모전을 열고 있지만 대부분 디저트나 음식 같은 먹거리 또는 담양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대나무만을 활용하는 공모전이 대부분이다”며 “담양의 새로운 상품을 만들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전했다. 새로운 특산품 개발을 통해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상품화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이다. /조성원 기자 

조성원 기자  jjfromsw@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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