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11월 26일, 해동문화예술촌 갤러리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이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해동문화예술촌 아레아갤러리에서 ‘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 전시를 개최한다.

‘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 전시는“무한”에 대한 인식의 변화 과정을 사유하기 위한 기획전시로, 신호윤(광주), 표인부(전주), 황호진(서울) 작가를 초청해 약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표인부 작가는 공간과 시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바람에 대한 기억을 잘게 잘린 종이의 겹의 중첩으로 나타냈으며, 신호윤 작가는 작은 종이의 패턴을 무한히 증식해 허상과 실재의 거대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또, 황호진 작가는 촬영한 이미지의 겹침과 반복을 통해 사진이 포착할 수 없는 영역의 풍경화를 보여준다.

담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회는 절대적으로 믿었던 가치에 대해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작은 시작이 될 것이며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인식의 한계를 넘어선 의미를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10월 7일(토) 오후 2시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참여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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