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소속감·공동체 의식 함양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생활·장학금 지원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가 지난 28일 담양문화회관에서 5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담양군세계다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군수, 국회의원, 군의장, 교육장, 경찰서, 이사장의 다양한 표창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0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생활격려금 및 자녀장학금을 지원해 현실의 어려움을 잘 이겨 나가도록 도움을 줬다.

아울러, 행사에 모인 다문화가족은 담양의 밤부보컬 음악에 맞춰, ‘싹트네’라는 동요를 5개국 언어로 합창하며, 나라별, 가족별 노래자랑과 더불어 세계 4개국 음식을 나누는 등 다양한 행사에 마음껏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병노 군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체계적이며 실질적 지원을 위해 ‘다문화팀’을 신설해 다문화여성들의 사회진출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개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 300만명의 시대에 다문화 가족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아울러, 최용만 군의회 의장은 표창자들을 축하하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다문화가족에게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행사에 모인 다문화가족들은 담양의 밤부보컬 음악에 맞춰 ‘싹트네’라는 동요를 5개국 언어로 합창하며 나라별, 가족별 노래자랑과 더불어 세계 4개국 음식을 나누는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즐겼다.

한편, 담양군 관내에는 16개국 출신 340명의 결혼이민자가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자녀를 포함한 가족으로는 1,600명이다. 다문화주부가 가장 많은 국가는 베트남이며 이어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일본 순이다. 키르기스, 도미니카, 러시아, 요르단, 인도네시아 국가는 각 한명씩이 거주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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