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 펼쳐
실천 통한 배움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 제고 

창평고등학교(교장 이운상) 1학년생 203명이 ‘플로깅’ 실천을 통한 배움과 지역사회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체험 활동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창평고에 따르면, 이번 1학년 학생들의 플로깅은 지난달 31일 창평시장과 학교 근처 마을 일대를 걸으며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창평면사무소(면장 안영선)와 시민단체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학교-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사회참여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번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근처에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소가 많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으며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봉사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이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플로깅 행사를 기획한 담당교사는 “이번 플로깅을 통해 창평고 학생들이 학교 밖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고, 수업에서 배운 지식에 국한한 환경보호가 아닌 체험을 통한 환경운동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플로깅은 스웨덴어에서 유래한 ‘줍다’라는 단어(plokka upp)와 영어의 ‘조깅(jogging)’을 합성한 용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친환경 생태 운동으로, 국내에 도입된 이후 각 영역에서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김해민 교육전문기자

김해민 교육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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