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및 고향의 축하객 등 450여명 참석 성황
이개호·윤영덕 국회의원, 이병노 군수 등 축사 
금년도 향우회 유공자·후원자 등 표창 및 감사패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성백. 사무총장 김정우)가 지난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더그랜드힐켄벤션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재경향우 350여명 외에 고향 담양에서 이병노 군수와 담양군공직자 50여명, 광주전남시도민회 강윤성 회장과 임원들, 23개 시군향우회 회장단과 사무총장단·여성회, 청년회, 산악회, 골프회 등 산하단체 임원 50여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창평면 김윤태 교수의 성악 식전공연에 이어 김정우 사무총장과 김미경 여성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총회가 진행됐으며 남원희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담양군향우회 및 12개 읍면향우회, 4개 산하단체를 소개하는 라레이션과 함께 각 기수단이 힘차게 입장, 모든 참가자들이 기립박수로 맞이했다.

이날 이성백 회장은 지난 1년 동안의 행사들을 소개하며 “오늘과 같은 향우회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애향의 시작이며 향우들 간 소통과 이해 속에 서로를 위하면서 상생하는 향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면서 “크고 작은 행사마다 함께 해주신 향우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되어 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채희원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전국에서 제일가는 향우회를 위해 노력하는 집행부에 향우님들이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 협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은 격려사에서 “단합된 힘으로 정진하여 광주전남시도민회의 발전으로 이어주길 바라며, 최고의 고향사랑과 향우단체가 되도록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고향분들의 성원으로 민주당 당3역인 정책위의장을 맡게 되었는데, 언제나 담양의 명예를 짊어진 의무와 기대를 잊지않고, 흐트러짐 없이 올바른 정치에 나설 것이며, 고향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예산확보와 정책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면출신 광주 동구남구갑 윤영덕 국회의원은 “담양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담양의 발전은 물론 성실한 의정활동과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병노 군수는 축사를 통해 “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 군정구호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면서 효도행정의 실현과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도시 일번지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고향발전을 위해 성과를 이뤄냈다” 면서 “앞으로도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실현과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담양군'을 만들기 위해 9백만 공직자와 5만 군민이 함께 노력해 향우님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만 담양군의회 의장도 “고향에 대한 향우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고향 인재육성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담양의 위상을 크게 떨쳤다”고 인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올해부터 자랑스런 담양인상을 제정하고 역대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을 지낸 김광철, 김동호, 채희원, 이은성 상임고문 등에게 첫 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광주전남시도민회장 표창에 이혁기·박현종 향우, 담양군향우회장 표창에 조휴찬·김금주·남옥순·김영희·노순만·김복식 향우, 공로패는 국춘표·한병수·이미령·서지연·전순금 향우, 감사패는 송진헌 향우, 전라남도시사 표창에 박찬규·임양환·김미경 향우, 담양군수 표창에 이재만·채종필·강대운 향우, 담양군의회의장 표창에 문순례·채귀순·이국형 향우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여성회는 지난 10월 먹거리 나눔행사에서 생긴 수익금 중 일부인 3백만원을 고향후배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으며, 이성백 향우회장과 조미자 여성회장이 이병노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어진 2부행사에는 담양출신 임채남, 송유나 가수의 진행으로 윤설아, 하영 가수 등 흥겨운 공연과 향우들의 장기자랑으로 친목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됐다. /유상민 전문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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