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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주의 당부윤예심 담양소방서 서장

겨울철 실내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만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일산화탄소(CO)로 생명을 빼앗기는 경우도 있다.

겨울철이면 반복되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올해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얼마 전 충북 영동의 캠핑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발견 당시 텐트 안에는 숯불 등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이 사건 전날에도 경기도 여주시 한 캠핑장에서 50대 부부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고 역시 텐트 안에 숯불을 피운 화로대가 발견돼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처럼 실내나 캠핑카, 텐트 등에서 화덕ㆍ가스 등을 이용한 난방기기를 사용하면 좁은 공간에서 산소가 연소하고 일산화탄소가 나오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캠핑 차박 등으로 인해 텐트 안이나 차량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화탄소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연료가 탈 때 발생하는 무색ㆍ무취ㆍ무미의 기체로 인지가 어렵고 소량의 노출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할 수 있을까?

예방 방법으로는 ▲가스보일러 배기통 이탈 확인 및 내부 이물질 제거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 설치 ▲밀폐된 장소(텐트ㆍ차량 내부)에서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 사용 금지 ▲캠핑ㆍ여행 시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 사용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추운 겨울 즐거운 캠핑도 좋지만 한순간의 실수가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에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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