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명양군’ 이던 수북면(水北面)

▲삼인산

수북면은 고려시대에 ‘명양군’에 속했는데 지금의 오정리 강동마을 동남쪽 약 300m 지점에서 옛 군청 소재지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 고종 32년(1895) 이후에는 광주군, 담양군, 장성군, 창평군 등과 각기 군계를 이루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때 광주군 갈전면 일부, 담양군 고면, 목면, 두면, 우면 일부, 장성군 갑향면 일부, 창평군 장북면, 장남면, 동서면 일부를 통폐합하여 두정리, 궁산리, 대방리, 오정리, 정중리, 황금리, 개동리, 남산리, 나산리, 고성리, 대홍리, 풍수리, 주평리 등이 수북면이 되어 담양군에 편입됐다. 

오정리 삼인동, 원오정 마을은 조선 정조(1800년경) 때 마을이 형성됐다. 삼인동은 삼인산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삼인동으로 불렀으나 1961년 담양군 조례에 의거 삼인동과 오정마을을 오정리 2구로 합했다.

한편, 수북면의 행정구역은 법정리 14개, 행정리 25개, 반 66개, 자연마을 34개로 구성돼있으며 세대수는 2,300여 세대에 인구는 4,600여명이다. 

면적은 29.036㎢ 로 담양군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인산, 병풍산, 수북학구당, 성암국제수련원, 황금마을 등 관광명소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출처: 담양의 역사와 문화/2001년 발행)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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