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는 2023년 한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발생했던 뉴스현장을 취재, 보도함으로써 독자와 군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지역신문의 본분과 역할에 충실해 왔습니다. 

이에 담양뉴스는 지난 한해동안 지역사회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관심을 끌었던 지역현안과 민원을 비롯 사건사고, 행사, 미담 등 본지가 보도했던 뉴스 중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에게 가장 관심을 받고 영향력 있었던 기사들을 추려 <담양뉴스 보도 2023년 주요보도>에 선정하고 특집판으로 재구성,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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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양일반산업단지 하나 더 조성한다”
이병노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 밝혀

담양군이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2023년 새해 군정보고에서 담양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제2일반산업단지는 봉산면 기곡리 일원 100~120만㎡의 부지에 2,050억원을 투입해 2026년에 착수, 2029년까지 산업시설 및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최첨단 산업체를 유치해 담양의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또 음식·도자기 제조업 위주의 담양 음식특화농공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일각에서는 사업후보지의 적절성과 기존 산업단지 분양에 대한 어려움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월18일자, 제296호 1면보도)

2. 파리바게트-문화회관 도로 ‘주·정차 단속’
상가측 “인근에 공영주차장 확보해 달라” 

담양읍 최대 교통혼잡 지역으로 꼽히는 파리바게트-문화회관 도로가 주·정차 단속구간으로 전환됐다. 군은 이 구간 인도개설 공사가 완료되면서 박내과 3거리 구슬방당구당 앞에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 3월 이후 주정차 단속에 들어갔다. 이 같은 단속방침에 파리바게트-문화회관 도로변 상가들이 공영주차장 미확보 등 대책 없는 일방적 단속에 따른 영업지장 등을 호소하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상가민들은  “상가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우선 홀짝제 주정차라도 시행하면서 근본적으로 인근에 상가 이용 차량들의 수용이 가능한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본지는 여러 차례 파리바게트-문화회관 도로의 교통혼잡 상황과 해결책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파리바게트-문화회관 구간 도로는 평소 음식점,병의원,약국,금융기관 등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차량이 시시각각 부문별한 주·정차로 인해 교통이 혼잡할 뿐 아니라 2차선 도로까지 점령해 만성적 차량교행 불편과 함께 사고다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2월15일자 제299호 보도)

3. 담양 독일마을 ‘엥겔베르그’ 계속추진
사업자, ‘공사재개’ 뜻 밝혀

담양읍 양각리에 조성중인 담양 독일마을 ‘엥겔베르그’ 사업이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착공된 후 최근까지 공사가 중단된 채 향후 조성사업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담양뉴스 보도(2월22일자 1면)에 시행사업자 측에서 본지에 하반기 중 공사를 재개할 예정임을 전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2년여에 걸쳐 문화재, 토목공사 등 제반 난제를 해결했고 최종 완성된 조감도와 건축세부계획을 바탕으로 본격 시공예정 중에 코로나 팬데믹과 뒤이은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불황의 여파로 이자율 급상승, PF중단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는 상황이 2년에 지속됐다” 면서 “제대로 된 유럽마을 구현을 위해 정비기간 등을 거쳐 경기국면이 안정화되는 시기에 공사를 재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관련전문가 등의 조언을 참조해 공사를 보류중에 있을 뿐 조성사업은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월1일자, 제301호 1면보도)

4. 잊혀지고 묻힌 담양의 문화유산 복원
무정면 동강리 담양부사비·고인돌 제모습 되찾아

담양군 무정면 동강리 강정자마을 대나무숲에 오랫동안 방치됐던 담양부사 공덕비와 마을 앞 고인돌이 비로소 세간에 빛을 보게됐다. 담양군은 무정면 강정자마을 민가 대숲에 오랜기간 방치돼 온 담양부사 윤양래 청덕비를 마을 앞 광장에 옮기고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아울러, 마을 앞 광장 콘크리트 포장으로 하단 받침석 등이 묻혀있던 선사시대 고인돌을 제모습으로 원형을 복원했다.

이는 본지의 최초 보도(2017년 9월)및 추가보도(2022년 7월) 등을 접한 파평윤씨 문중 광주전남종친회 요청으로 2022년 12월부터 대숲에 방치된 윤양래 부사 청덕비 보존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 마침내 마을 앞 광장으로 옮기고 문화유산으로 보존할 수 있게됐다.
 (3월8일자, 제302호 1면보도)

5. 담양 조합장 선거 영예의 당선자
●수성 5명 3선-박요진(봉산농협), 최창기(고서농횹)
           2선-나승수(무정농협), 양남근(수북농협), 강종문(담양축협) 
●입성 4명 초선-박태식(창평농협), 최용규(대전농협)
                송진현(산림조합), 최윤식(전남광주한우조합)
●무투표 당선-김범진(담양농협), 김상용(금성농협)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담양지역 선거결과 현직 조합장 중 5명이 당선됐고 초선 조합장에 4명이 새로 입성했다. 담양지역 11개 조합장 선거 결과, 현직 조합장 중 봉산농협 박요진 조합장, 고서농협 최창기 조합장, 무정농협 나승수 조합장, 수북농협 양남근 조합장, 담양축협 강종문 조합장 등 5명이 수성에 성공했다.

이들 5명중 박요진·최창기 조합장 2명은 3선, 나승수·양남근·강종문 조합장 3명은 2선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나머지 4개 조합은 새로운 초선 조합장이 탄생했으며, 창평농협 박태식 당선자, 대전농협 최용규 당선자, 담양군산림조합 송진현 당선자, 전남광주한우조합 최윤식 당선자 등 4명이다. 이 외에 담양농협 김범진 조합장과 금성농협 김상용 후보는 상대후보가 없어 선거를 치르지 않고 무투표 당선됐다. (3월15일자, 제303호 1면보도)

6. “담양읍 중앙로, 전봇대가 사라졌다”
쾌적한 시가지 환경 탈바꿈, 지역민들 ‘호응’

담양읍 중앙로 시가지 미관을 해치던 도로변 전봇대가 모두 제거됐다.
본지가 담양읍 원도심 시가지 중앙로 일원을 취재한 바, 전선 지중화작업과 함께 도로변 전봇대는 물론 통신주까지 모든 구조물들이 제거됐다. 이로써 담양읍 원도심을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중앙로 도로변 시가지 환경이 한결 정돈된 분위기와 아름다운 거리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실제로, 중앙로 전봇대와 통신주들이 모두 제거되고 수십 가닥으로 얽히고 설힌 전선·통신선들이 모두 땅 밑으로 지중화 됨에 따라 그동안 담양읍 도시환경을 크게 저해하던 구조물이 사라져 말끔히 정비된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주민들의 보행안전과 차량통행에도 적잖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5월17일자, 제311호 1면보도)

7. 죽녹원 후문일원 ‘상가신축’ 우후죽순
주민들 ‘난개발’ 우려, '활성화' 기대도

죽녹원 후문 일원에 상가건물이 우후죽순 건축되면서 혹여 이 일대가 ‘난개발’ 지역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았다. 특히, 죽녹원 후문 일원은 정문에 비해 잘 갖춰진 주차장과 시가문화촌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면서 정문 쪽 못지않게 관광인파가 증가, 인근 토지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민선8기 들어 죽녹원 후문 일원 사유지에 상업시설 건물 신축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난개발’ 우려와 ‘활성화’ 기대가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죽녹원 후문 일원의 신축 상가단지 건축에 대해 기존 한옥 민박단지 주민들은 전체적으로 한옥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 외관으로 인해 그동안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민박촌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내심 우려하면서도 일면,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민박 손님들의 숙박 편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도 하고 있다. (6월14일자, 제314호 1면보도)

8. 담양뉴스 창간7주년 기획특집 【농촌유학】
기획특집/농촌유학, 지방소멸 막는다 연속보도
본지, 지방소멸 대응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모색

■ 창간7주년 기획특집 【농촌유학】 글 싣는 순서
1. 담양뉴스 창간7주년 기획 【농촌유학, 지방소멸 막는다】 프로젝트 소개 
2. 담양의 농촌유학 현황은? (기본현황/관련정책)
3. 국내 농촌유학,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시·도 및 시·군 정책)
4. 국내 농촌유학 선도지역과 성공사례는?(현장탐방)
5. 담양의 농촌유학 학교탐방(초·중 6개교)
6. 담양의 농촌유학, 이렇게 하자(종합편/전문가칼럼)

담양뉴스는 올해 창간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해결해야 할 가장 큰 현안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하나의 해결책으로 ‘농촌유학 활성화’ 등 현실적 대안 마련을 위한 기획특집 【농촌유학, 지방소멸을 막는다】를 진행중이다.
창간7주년 기획【농촌유학, 지방소멸을 막는다】는 본지 지면을 통해 월 2회 이상 특집기사로 보도중이며 담양군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 폐교문제와 작은학교 살리기, 농촌빈집, 농촌인력난 등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농촌유학, 지방소멸을 막는다】는 담양군, 담양교육지원청의 농촌유학 정책을 비롯 현장취재를 통해 관내 농촌유학의 현주소를 살펴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전라북도, 강원도 등 농촌유학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선도지역 현장방문을 통해 장단점을 살펴보고 가장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대안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를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의 ‘농촌유학’ 정책방향에 기여하고자 진행중이다.(6월21일자 제315호부터 연속보도)

9. 담양 5일시장 입점시기는 언제?
연말에 입점상인 모집, 준공시기 내년 3월 예상

담양 5일시장 재건축 공사가 여러 이유로 완공이 지연되면서 시장 내 공간배치 계획이 덩달아 늦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본지가 현장을 답사한 바, 외관상 건물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내부 시설물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전체적으로 완공시기가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였으며 이에따라 점포 입주자 모집은 예상보다 늦어져 연말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 지연은 설계 변경과 자재 수급의 어려움, 장마 등 여러 요인에 따른 것이며, 담양군은 공사 일정을 재정비해 내년 3월에는 가오픈을 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한편, 새로운 담양 5일시장은 현대화된 건물형 시장으로, 옥상을 활용한 루프탑 가든과 복합상가로 조성돼 청년상인 육성 및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7월26일자, 제320호 1면보도)

10. 계동-1179부대간, ‘가로등’ 설치된다
내년 1월중 완료 예정, 오랜숙원 해결 전망

무정면 주민들과 1179부대원 매화아파트 가족들의 오랜 소망이던 무정로 구간(계동-매화아파트삼거리) 도로에 가로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최근 본지 취재에 의하면, 주민들의 야간 안전통행을 위해 담양읍 계동 회전로타리에서 1179부대 매화아파트간 약 1.7km 구간 도로와 인도변에 담양군이 사업비 1억9천여 만원을 들여 가로등 28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담양군은 7월초 ‘담양군 도로환경개선 무정로 가로등 설치공사(죽순영농조합-매화아파트 삼거리)’에 따른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8월초 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 이 구간 가로등 설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행정절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공사가 지연돼 왔다. (8월2일자, 제321호 1면보도)

11. ‘누더기’ 도로, 언제까지 방치하나
담양읍 생활도로 잦은 공사로 ‘불편’

담양읍 시가지 중앙로를 따라 주거지역으로 연결되는 생활도로 곳곳이 잦은 공사로 누더기 도로가 된 채 방치되고 있어 보행은 물론 차량통행도 불편하다는 민원이 적지 않았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담양읍 중앙로를 비롯 이면도로(생활도로) 여러 곳에서 상하수관 교체 및 매설공사가 진행되면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파헤친 후 땜질식 덧씌우기만 한 채 방치돼 주변 환경과의 부조화로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군은 최근 2~3년 동안 담양읍 시가지 일원 곳곳에서 통신선 및 상하수도 관로 교체·매설 공사를 위해 도로 굴착공사를 수시로 진행해 왔으며 공사후 파헤친 도로구역만 아스팔트 덧씌우기 포장에 그쳐 전체적으로 도로노면이 거칠거나 요철 등으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앞서, 중앙로의 경우는 전주 지중화공사 등을 진행하면서 파헤친 도로를 덮고 다시 파헤치는 공사가 여러차례 목격되면서 상인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최근들어 주택가 생활도로의 경우도 굴착공사가 있었던 곳을 다시 파헤치는 공사가 빈번하게 진행되면서 공사과정에 대한 민원도 적지않게 거론됐다.(8월9일자 제321호 보도)

12. 메타랜드 ‘어린이 과학체험관’ 생긴다.
VR체험·AR게임형 등 놀이체험 신설, 12월 개관

메타랜드 메타 가로수길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실내 전시실이 어린이 과학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전면 재탄생한다. 담양군의 경우 총 사업비 20억원(국비10억, 군비10억)이 투입되며 기존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연면적 4,012㎡(약 1,230평) 1·2층 공간에 조형물 7조, 아트벤치 3종을 설치하는 등 전국 최초의 어린이 습지생태과학관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이같은 어린이 과학체험관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착공했으며 ▲1층 습지과학체험존(담양습지 탐구, 기후변화 행동체험) ▲2층 지구·담양 체험존(지상기후변화/담양오감미래) 등 기존 기후변화 콘텐츠 공간에 새로운 과학체험 체험존을 추가해 담양하천습지 과학을 탐험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미래를 만들어가는 과학체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이르면 12월중 개관할 예정이다. (9월6일자, 제325호 1면보도)

13. 담양 ‘페이스튼 국제학교’ 언제쯤 개교?
원자재 상승요인 등 2년여 지연, 2025년말 예정

올해 9월 개교 예정이던 담양 담빛문화지구(구.첨단문화복합단지)내 ‘페이스튼 국제학교’가 아직까지 학교 건물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언제쯤 개교 할 수 있을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본지가 페이스튼 국제학교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장기화 및 우크라이나 전쟁발발 등 예상치 못한 국내외 상황으로 인해 당초 개교시기 보다 약 2년여 늦어진 2025년 말 또는 2026년 봄에 정상적인 개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르면 10월중 기반공사와 토목공사를 시작해 금년말 이전에는 본격적인 건물공사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9월27일자, 제328호 1면보도)

14. '담양 평화예술공원' 조성공사 본격 ‘착공’
사업비 35억 들여 2024년 상반기 완료 예정

담양 평화예술공원 조성공사가 본격 착공됐다. 담양읍 반룡리 340-10번지 일원, 담양공고 인근 구.88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조성중이며, 2024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최근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갔다. 평화예술공원 조성사업은 총 29,030㎡(약9천평)의 부지에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기념공간에 보훈회관과 함께 충혼탑이 세워지며, 공원 내에는 예술활동 공유공간과 더불어 유아·어린이들의 교통문화 체험을 위한 어린이 교통체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평화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평화예술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구.88도로 주변 유휴지로 방치돼 왔던 일대가 우리지역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를 기념하는 공간이자 평화의 이미지를 상징화하고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담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10월25일자, 제331호 1면보도)

15. ‘시티투어버스’ 계속 운행해야 하나
이용자 없고, 매년 3억 ‘예산먹는 하마’ 전락

담양을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운행중인 시티투어버스를 두고 ‘예산 먹는 하마’ 지적이 일었다. 담양 시티투어버스는 담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담양군이 지난 2017년에 4대를 도입한 관광투어용 버스(친환경 전기버스)이며 담양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소쇄원 등을 순회운행 중이다. 

하지만, 시티투어버스 도입 이후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수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데다 해마다 3억원 가까이 운영비가 들어가고 있음에도 이용하는 관광객은 거의 없어 계속 운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효용성 문제가 제기됐다. 실제로, 담양 시티투어버스는 시내코스(2대)와 가사문학코스(1대)로 나눠 시내코스는 45분 배차간격으로 매일 운행 중이고, 가사문학코스는 금·토·일에 2시간 배차간격으로 운행 중이지만 매번 이용 관광객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매년 3억원 가량 소요되는 예산 대비 운행요금은 성인 2천원, 청소년·어린이 1천원을 받고 있어 수익성은 거의 없는데다 이마저 이용 관광객이 1일 1~2명에 수준이어서 해마다 고스란히 3억원을 길 위에 쏟아붇고 있는 형편이다.(11월8일자 보도 제332호 보도)

16.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건립공사 착공
방문자센터·연수원 외 온실2동·한옥카페 등 조성 예정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건립사업이 본격 착공됐다.
총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되는 한국정원문화원은 사업기간이 2021년~2024년(설계2년,조성2년)까지 4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8월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갔다. 

한국정원문화원 건립사업은 산림청과 담양군 2개 사업구역으로 나뉘어 시행되며 산림청은 136억원을 들여 방문자센터·연수원 등을 건립하고, 담양군은 60억을 투입해 전시온실과 재배온실 2개동 건립을 비롯 한옥쉼터(카페), 조경시설, 편의시설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별도사업으로 국비 15억원이 투입되는 ‘2024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내년 1월에는 ▲정원교육원 실외정원(5억원) ▲연동골 실외정원(5억원) ▲소하천 생활환경 숲 조성(5억원) 사업이 시행된다.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이 대나무생태공원에 들어서면, 인근 죽지원(맹종죽 대나무숲)과 오토캠핑장, 금성산성, 연동사, 담양온천리조트 등과 연계한 새로운 힐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은 한국정원문화원이 담양에 들어설 경우 생산 유발효과 23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5억원, 고용 유발효과가 17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1월29일자 제335호 보도)

17. ‘공공시설물’ 영어 표기 개선해야
고령층 외국어 이해도 낮아 ‘한글표기’ 필요

관내 일부 공공기관과 공공시설물에 영어 등 외국어 표기가 일상화 돼 있어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공공기관의 영어·외래어 사용 일상화는 공공시설물 뿐 아니라 심지어 각종 정책이나 행사 등 행정자료나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실정이어서 ‘한글사랑’을 앞장서 실천해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이와 배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담양군은 지난 5월 4년 만에 열린 담양의 대표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를 ‘2023 New bamboo festival’로 아예 축제명칭을 100% 영어로 변경해 입담에 오르기도 했다. 국가나 정부기관, 그리고 일선 공공기관에서는 누구보다 앞장 서 바른 소리, 올바른 한글을 사용해야 마땅한데도 오히려 영어나 국적불명 외래어 사용을 남발하고 있는 것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월6일자, 제336호 1면)

18. 상습침수 농경지 내년엔 한숨 돌리나?
봉산면 탄금천 및 대전면 중옥천 정비공사 ‘박차’

적은 비에도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해마다 피해를 겪어온 봉산면·대전면 일원 상습침수 농경지 농업인들이 내년에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정돼 재해복구사업이 시행중인 봉산면 탄금천과 대전면 중옥천 일대 농경지에 대한 소하천 정비공사 등이 이르면 12월말 또는 내년 1월말까지는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재해지역복구사업 일환으로 국비 359억9,900만원을 투입해 담양군 시행, 한국농어촌공사가 위탁을 받아 시행중인 이 사업명은 봉산·대전지구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이며 지난 2022년 2월 착공, 담양관내 6개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다. 

1·2·3공구는 대전면 중옥천 일원 소하천 정비(820m) 및 교량신축(2개소), 유압수로(1,098m), 태목·황금 배수펌프장(펌프6대) 설치공사이며 4공구는 봉산면 삼지리 배수펌프장(펌프3대), 배수문(1개소), 유압수로(360m) 설치공사, 6공구는 담양읍 용주리 배수펌프장(펌프3대), 배수문(1개소), 유압수로(251m) 설치공사 등이다. 그리고 가장 규모가 큰 5공구는 봉산면 삼지·신학리 탄금천 일원 소하천 정비공사이다.

이 같은 관내 6개공구 상습침수 농경지 일원에 대한 소하천 정비 및 복구사업이 완료되면, 잦은 호우와 적은 비에도 가슴을 졸이며 해마다 침수피해를 겪어야 했던 대전면과 봉산면 지역 농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12월13일자 제337호 1면 보도)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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