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는 금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비롯 ‘명품 담양교육’ 현장을 교육전문기자가 탐방, 취재하는 【특집/담양의 교육현장】 코너를 마련해 월 2회 가량 보도중이다. 

【특집/담양의 교육현장】은 담양교육지원청을 비롯 관내 각급 학교의 현황 및 교육과정, 성과, 애로사항 등을 살펴보고 지역교육의 방향성 제시와 함께 담양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담양의 교육현장’ 취재는 교육공무원 출신 본지 김해민 교육전문기자가 맡아 진행한다. 이번호에서는 2026 대학입시제도 개편 관련 주요 변동사항을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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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입시제도 개편 관련 주요 변동사항」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 해당되는 「2026 대학입시제도 개편 관련 주요 변동사항」이다.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들이 수능 위주 전형을 40% 이상 선발하도록 교육부 권고 지침이 중요한 내용이며, 수시전형 이월 인원까지 포함하면 정시선발 비중이 50%를 넘을 전망이다. 학교폭력 조치사항도 대입 모든 전형에 필수 반영되며, 자기추천서와 교사추천서 둘 다 폐지됐다.

■정시 확대 40% 권고 및 논술전형 축소
* 가장 수험생에게 크게 다가오는 변화는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 권고기존의 입시 제도는 크게 정시와 수시로 나뉘고 수시 중에서 교과 위주 전형과 학생부 위주 전형, 논술전형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됐다.

정시에 비교해 수시 비중이 70%에 달할 만큼 수시의 비중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2024학년도 개편안에 따르면 서울 소재 16개 대학 대상으로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 권고 지침이 내려왔다. 고 1~2때는 스펙쌓기 + 내신 챙기기, 고 3때는 수능 + 내신 + 자소서 등 각종 학종 서류 챙기기였다면 2026학년도는 보다 수능공부에 치중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사교육을 유발하는 논술전형은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갈 방침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 전형 필수 반영
*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3.4)에 따라 2026학년도 학생부 위주, 논술, 실기, 수능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필수 반영
※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21.2)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필수 반영

■학생부 기록사항 변경
기존의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 함은 학교 내신 외에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특별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학생 본인의 능력을 벗어난 활동이 포함되거나 인맥을 활용해 스펙을 쌓는 등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위와 같은 활동 기제를 없앤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전까지는 학종 주요 스펙이었던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소논문, 봉사활동 실적, 독서활동을 반영하지 않게 된다. 단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으로 자율활동 500자, 동아리 활동 500자, 진로 활동 700자로 조금은 반영될 여지를 남겨두게 되었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도 폐지되었다.

* 수상경력
상의 양 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대입시 수상경력을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교내에선 대회보다 창체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
* 자율동아리
동아리 참여 자료를 제공하지 않게 되었다.
*소논문
"소논문"이라는 용어 사용은 금지되었으나 '탐구 보고서', '심화 보고서' 등 다른 용어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특이사항 글자 수 축소
활동의 양 보다는 질이 중요해졌다. 아무 활동이나 참여하는 것보다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을 깊이 있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리 관심 영역을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에게 승산이 있겠다.

다성 김해민(多聖 金海珉)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학위과정
담양문인협회, 담양문화원 회원
「현대문예작가회」 운영위원(시)
「에세이스트작가회의」 이사(수필)
호남역사문화연구회 사무국장
㈜담양뉴스신문사 교육전문기자
hm604@hanmail.net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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