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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읍 시가지 ‘빈점포’ 크게 늘어

전반적 나라경기 침체 여파 지역상가도 영향
중앙로 일원 등 ‘임대’표시 점포 30여곳 달해
빈점포 임대료 지원확대 등 행정적 관심 ‘절실’

최근 1~2년 사이 나라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그 여파가 지역사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본지가 최근 담양읍 시가지 및 중앙로 일원 상가들의 영업상황을 조사한 바, 예년에 보지 못했던 ‘빈점포’가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담양읍 시가지 거리마다 가게에 ‘임대’ 안내를 게시한 점포들이 쉽게 눈에 띄는 것은 물론 부동산중개업, 부동산정보, 심지어 당근마켓에까지 점포임대 건수가 중앙로에만 대략 2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담양읍 시가지 권역으로 범위를 넓히면 30여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앙로 중심시가지는 물론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온 죽녹원 인근 상권도 전성기를 지난 듯 빈점포가 쉽게 눈에 띄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적신호가 될 우려를 낳고 있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담양읍 시가지와 중앙로 상권내 빈점포 실태는 주로 카페, 기념품, 소품, 의류, 먹거리(빵,식당) 등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영업하는 자영업 위주의 뉴트로 감성가게를 비롯 사업용 사무실도 적지 않게 공실률을 보이는 추세였다.   

남도관광 일번지로 각광을 받아온 담양이 최근들어 이처럼 중앙로와 죽녹원 일원에 빈점포 증가 현상을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전반적인 나라경제 침체로 지역경기 또한 영향을 받은 탓이라는 분석이 앞서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비교적 호황을 누려가던 가게들이 문을 닫는 상황을 대변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담양읍 원도심 상가의 여론은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늘었다는담양군의 통계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여는 관광객은 줄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견도 적지않다. 하지만 빈점포가 크게 증가한데는 담양이 농촌지역 소도시임에도 가게 임대료가 대도시 못지않게 세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관련, 본지가 관내 부동산업계 등에 확인한 바, 담양읍 원도심 시가지와 중앙로 권역 상가 임대료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5평 가게가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60만원(또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80만원), 30평 점포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120만원, 70평 점포가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300만원, 2층 점포(90평)는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290만원 등 자영업 세입자들이 매출 대비 월세를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실정으로 보였다.  

담양의 지역브랜드와 관광지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평일 영업은 거의 현상유지도 안되는 여건에서 주말 2~3일 영업으로 이같은 임대료와 월세를 감당하기엔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적지 않다는 여론이다. 

이에 중앙로 상가 일각에서는 “담양군이 신규창업 자영업자들의 점포 임대료를 일부 지원해주고 있으나 관련예산이 미미해 실질적으로 거의 도움이 안되고 있다” 면서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 정책의 실효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임대료 지원을 현실에 맞게 확대하거나 담양군이 빈점포를 임차해서 저렴하게 재임대 하는 등 빈점포 공실률을 낮추는 특단의 대책이 시행돼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담양뉴스는 담양읍 원도심과 중앙로 상인들의 점포 운영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자 ‘담양 원도심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특집 보도 및 공익캠페인에 이어 자영업 점포를 소개하는 ‘담양 원도심이야기’ 탐방보도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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