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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설화 ‘효자비’ 어디에?

하찮은 돌덩이처럼 길가에 방치

역사속의 기록은 물론 설화로 전해지는 담양읍 ‘효자리’ 이야기의 주인공 ‘효자비’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채 아무렇게나 길가에 방치돼 있어 선조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효자리 ‘효자비’는 “조선 태조2년(1393년)” 이라는 내용과 “효자리(孝子里)” 라는 명문이 음각으로 새겨진 620여년전 담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어머니의 불륜을 효심으로 승화시킨 효자의 이야기에 감동, 나라에서 ‘효자리’ 라는 이름을 내리고 고을원님이 비석을 세워줬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지금껏 이를 안내하는 입간판 하나 없고 전혀 관리도 안되고 있어 마치 길가의 하잘 것 없는 돌덩이처럼 취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8담양지명 천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역사속의 풀뿌리, 돌멩이 하나라도 소중한 마당에 요즘 보기 드문 자식들의 ‘효심’을 전하고 있는 미담의 주인공 ‘효자비’를 이렇게 홀대하는 것은 후손들의 태도가 아니라는 지적이 높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효자비’를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제대로 대접해야 한다는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한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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