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과 및 올해 취재·보도 방향 협의
●지발위 5년연속 선정 및 사업계획 등 설명

본지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임홍균) 2024년도 1분기 정기회의가 지난 2월 7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 앞서 장광호 편집국장은 5년 연속 지발위 선정을 축하하며 금년도 지발위 지원사업 설명과 지난해 담양뉴스가 취재·보도한 주요기사 및 기획특집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담양 원도심 이야기】 기획특집과 더불어 지난해에 진행한 【기획취재/농촌유학, 지방소멸 막는다】 취재·보도 성과와 함께 올해 신규로 진행할 예정인 【담양의 명문가 탐방】 특집기사와 관련 독자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담양뉴스가 중점을 두고 보도할 예정인 기획특집 및 특집기사, 그리고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사업과 생활민원 등을 논의했으며, 아울러 담양뉴스가 보완해야 할 보도방향 및 유료독자 확충 방안도 협의했다.

■ 임홍균 위원장 : 새해인 갑진년을 맞아 항상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가정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담양뉴스의 보도와 관련해 여러분이 보고 느꼈던 기억에 남는 한 가지씩 이야기해 달라. 먼저 장 국장께서 올해 담양뉴스가 추진하는 취재나 보도방향을 설명해 달라

■ 장광호 국장 :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좋은 평가를 받아 담양뉴스가 5년 연속 우수신문사로 선정됐다. 위원들이 많은 격려와 성원해 주신 덕분이다. 
현재 담양 원도심 내 빈점포가 늘어나고 있어 자영업자들이 운영에 힘들어한다. 이에 올해도 원도심 상가를 돕기 위해 특집기사로 진행하고 있는 【담양 원도심 이야기】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농촌학교에 유학생들이 많이 와서 인구소멸 위기와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를 살려 농촌공동체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진행했던 【기획취재/농촌유학, 지방소멸 막는다】를 금년에도 이어가 선도지역 성공사례를 기획보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담양의 명문가】 탐방취재를 통해 담양 사람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하고, 책으로도 발간해 문중에서도 가문의 명예를 빛내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기획취재를 선정해야 하는데 3개를 생각했다.
작년에 취재했던 딸기를 한 번 더 보완취재 할 계획으로 담양은 딸기 주산지임에도 젊은 사람들이 모를뿐더러 오히려 주산지가 아닌 함평이 딸기 디저트 카페로 유명하다. 
이에 담양딸기의 미래 비전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이 필요하며 청년농업인 육성, 딸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담양딸기의 1차, 2차, 3차 상품화를 통한 융복합산업화는 물론 담양딸기축제를 매년 12월에 열리는 담양산타축제와 콜라보 하는 시도를 통해 담양 딸기산업 부흥에 도움이 되는 방안모색을 위해 기획취재 주제로 잡아보았다.

두 번째로 담양에는 카페가 400개 이상으로 소형에서 대형으로 많은 상가가 카페로 바뀌며 하나의 문화로 정착했기 때문에 수원이나 경주 등 카페가 많은 지역과 비교해 하나의 여행 트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획취재를 계획했다. 그리고, 담양의 전통 죽세공예가 길어야 10년 이내에 맥이 끊길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죽세공예에 종사하는 사람이 얼마 안 남았으며, 후계자 양성도 힘든 실정이다. 이에 생존하고 계신 죽세공예 명인, 장인들을 탐방취재하고 후계자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언론재단에서 매년 유료독자를 조사하는데 전국 주간신문 순위에서 해마다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갈수록 신문을 읽는 세대가 감소하고 있으므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매력을 느끼는 신문제작을 통해 독자층 유지, 확보에 주력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앞으로도 담양뉴스가 독자들의 사랑 속에 더 좋은 신문을 만들어 나가도록 위원님들께서 도 독자 확충에 적극 협조해 달라.

■ 임홍균 위원장 : 새해가 시작됐고 우리 위원중에서 군의회 부의장이 계신데 올해 담양군의 주요정책이나 의회의 활동을 약 5분간에 걸쳐 설명해 주면 좋겠다. (이에 박준엽 위원이 금년도 담양군 예산집행 계획 및 주요사업들을 간략히 설명함)

■ 김광원 위원 : 담양천년을 상징하는 <천년의 문>이 농업기술센터와 대나무박물관 사이 공간에 있어 사람들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이것을 담양읍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담양공고 도로변으로 옮기고 또, 전주시처럼 담양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도로를 가로질러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담양뉴스가 여론을 확인해 주면 어떻겠는가.

■ 김해곤 위원 : <천년의 문> 상징물은 공고 주변으로 이전하는 게 좋은 것 같다.

■ 김광원 위원 : 담양뉴스가 딸기 관련해 기획취재를 한다니 예전에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 농업인들이 딸기를 수확할 때 허리를 숙이기 때문에 아프고 빨리 지친다. 그래서 딸기농사가 허리를 숙이지 않고 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면 좋겠다.

■ 장장환 위원 : 앉아서 하는 딸기 토경재배는 줄어들고 고설재배로 많이 바뀌고 있다. 지금 딸기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고설재배로 하고 있다.

■ 한대웅 위원 : 그러면, 농가에서 고설재배를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담양군이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담양뉴스가 건의, 지적하면 좋겠다.

■ 김해곤 위원 : 담양은 딸기 시설하우스에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현대화가 필요하다. 농가를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예산지원과 함께 딸기 농가를 확대해 스마트농업 등 자동화시설을 적극 지원해 줌으로써 젊은 농업인들을 육성해 나가면 좋겠다.

■ 박준엽 위원 : 담양군은 딸기 현대화사업 같은 경우, 보통 3개동이 지원기준이다. 1개동 단위로는 받지 않고 규모가 큰 신청자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 김해곤 위원 : 지금 담양군의 규제완화가 건축과 관련한 것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데, 농촌 주민들 편리를 위한 행정규제도 전폭적으로 완화해주면 좋겠다. 예를 들어 농촌에서 닭이나 토끼 사육장 등 헛간이 그린벨트에 조금 걸쳤다는 이유로 철거하고 있어 어려움이 적지않다.

■ 장광호 국장 : 그린밸트는 국가적인 문제라 담양군의 문제만이 아니고 국가에서 규제하는 사항도 많이 있어서 쉽지 않다. 그린벨트 관련된 민원이 많은 데 이참에 담양뉴스가 그린벨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다.

■ 박준엽 위원 : 광역시도간 그린벨트 관련 심의위원회가 있는데 최근 고서 보촌택지개발사업지구 그린벨트 해제처럼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 신봉춘 위원 : 노인복지관 버스가 얼마전 사고가 나서 운행을 중단하는 바람에 노인들이 이용에 불편이 많다.  노인복지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담양뉴스가 확인해서 임시차량이라도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면 좋겠다. 

■ 박준엽 위원 : 군에서 운영하던 투어버스가 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이용객도 없어 없애기로 했다. 아마도 그걸 새롭게 다시 고쳐 대체버스로 운영하는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시급한 사안이므로 노인복지관 임시버스 운행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제가 알아보겠다. 

■ 장장환 위원 : 마을에서 이장이 회의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방송을 한다. 하지만 방송 전달이 원활하지 않다. 소리가 울리기도 하며 요즘 집들은 방음이 잘돼 소리가 안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방송내용을 SNS나 문자전송 같은 방법을 찾아 불편을 해소하면 좋겠다.

■ 한대웅 위원 : 각 호별로 스피커를 설치해 유선으로 안내해 주면 해결되지 않겠는가.

■ 박준엽 위원 : 호별 스피커 설치는 예산이 많이 든다고 한다. 관련해서 얼마전 의회에서 방송시스템을 운영업체와 면담을 했었다. 군 예산으로 2억 8천이면 차세대 방송시스템으로 스마트폰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시행이 된다면 마을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안내방송을 받을 수 있다. 각 호별로 스피커를 설치를 한다면 많은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차세대 방송시스템 도입이 좋다고 생각해 협의하는 중이다.

■ 장광호 국장 : 10억도 아니고 2억 8천이면 확실히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 통신비는 개인적으로 내야하는 가.

■ 박준엽 위원 : 통신비 같은 경우 한 달에 마을 전체로 200에서 300만원이 발생한다. 비용은 군에서 부담한다.

■ 임홍균 위원장 : 오늘 회의에서 거론된 의견과 제안, 요청사항은 잘 검토해서 담양뉴스가 신문보도에 반영하도록 해달라. 마지막으로 한대웅 위원이 농협 군지부장에서 3월부터 담양 축협 상근이사로 근무하게 됐는데 축하의 박수를 부탁드리며 회의를 마치겠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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