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착인터뷰2/ 신생가게㉓ 【댓잎떡대치킨】 정창현 대표
“담양에 와야만 먹을 수 있는 치킨브랜드 만들 터”

▲정창현 대표

치킨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양념과 후라이드를 기본으로 초콜릿 치킨, 고추 치킨, 깻잎 치킨, 가마솥 치킨 등 많은 메뉴가 생겨나며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처럼 다양한 치킨 메뉴가 대중에서 선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특색있고 새로운 재료를 이용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맛에 대한 궁금증을 만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점을 활용해 담양에도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담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킨점이 있다.
담양읍 추성로 거리에 있는 【댓잎떡대치킨】으로 가게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 담양특산물인 댓잎을 활용해 치킨을 만들고 있다.

▲댓잎떡대치킨

【댓잎떡대치킨】 정창현 대표는 본래 IT기업에서 일을 했으나 자신만의 사업을 하기 위해 고민을 하던 중 제일 좋아하는 치킨점을 차리기로 정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본래 댓잎떡대치킨은 담양에 있던 가게로 그때 당시 특별한 치킨을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수했다”며 “많은 종류의 치킨이 있으나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치킨이 없어 미래의 전망을 생각했을 때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담양에 와야만 먹을 수 있는 치킨을 만들어 브랜드화 시키겠다는 목표로 담양의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치킨과 사이드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넓고 깨끗한 가게내부

그렇게 정 대표는 기존가게에서 인수받은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 새로운 댓잎치킨을 만들어 냈으며 다양한 사이드메뉴로 떡볶이, 수정과, 댓잎하이볼 등을 출시했다.

댓잎치킨의 장점은 기존 후라이드와 달리 약간의 매운맛이 있어 느끼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아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 반죽부터 양념까지 직접 만들기 때문에 맛도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치킨이다.

요즘 프렌차이즈 치킨점은 양도 적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소비자에게 부담이지만 댓잎치킨은 레트로 감성을 살려 옛날통닭과 같은 많은 양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댓잎떡대치킨(메뉴)

특히,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댓잎떡대치킨】을 방문하고 치킨을 포장해 갈 정도로 SNS와 블로그 사이에서 많은 양과 질리지 않은 맛에서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담양에서만 먹을 수 있는 치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담양만의 치킨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내부를 트랜드에 맞게 꾸미기도 하며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를 꼽자면 가게 앞에 누구나 길을 오가며 댓잎치킨과 양념치킨을 맛볼 수 있게 전시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댓잎치킨은 담양5일장이 열리는 천변 옆에 있어 장날에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가게 앞을 지나갈 때마다 편하게 치킨을 맛볼 수 있다. 이는 평소 중앙로 거리에 사람이 없어 좀 더 거리에 사람이 모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창현 대표가 생각한 홍보방법이다.

그러다보니 치킨 시식을 하는 날이면 학생들이 치킨을 먹기 위해 모이기도 하며 또 친구를 데려와 치킨을 적지 않게 시식하고 가기도 하지만 댓잎치킨을 좋아하기 때문이라 생각해 오히려 시식용을 더 많이 놓아둔다고 했다.

정창현 대표는 “수원 통닭거리에 사람이 모여드는 이유는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거리이기 때문인데, 담양에도 예전에 닭전머리 골목이 있었으므로 이것을 특화한 스토리를 활용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성원 기자

조성원 기자  jjfromsw@kakao.com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