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어문고비아이막에서 8일간 봉사활동
보건소 및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10명으로 구성

▲몽골 의료봉사 발대식(9일)

▲몽골 현지 의료봉사(12일)

담양군이 국제적 자매결연 도시인 몽골의 '어문고비아이막(道) 달란자드가드솜(市)' 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담양군과 우호협약을 맺은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의 의료지원 요청에 의해 추진한 것으로, 열악한 보건환경에 처해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상호간 우호를 더욱 증진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김순복 보건소장이 이끌고 있는 담양군 의료봉사단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의료봉사단은 최근 군청 접견실에서 해외 의료봉사의 결의를 다지는 ‘몽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이들 의료봉사단은 몽골 체류 기간동안 자매결연도시 지역민들에게 진료와 투약 등의 의료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충제, 비타민제, 칫솔 등 일반의약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작은 힘이나마 국외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몽골 의료봉사 활동으로 담양은 지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로 국제적 대나무산업도시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이어 인류애를 실천하는 글로벌 평화도시로서도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2014년부터 몽골 어문고비아이막道와 농업교류를 통해 '담양식 농업'을 전수해 주고 있으며 담양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빛을 발해 몽골농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농업교류 결과,몽골에 전수한 담양식 농업이 몽골 현지에서 접목된 이후 농업기술 발전과 함께 평균 20-40% 이상 수확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어 몽골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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