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입장료 ‘오해와 진실’

▲ 메타세쿼이아 랜드(전경)

본지는 얼마전 KBS 보도로 논란이 됐던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입장료 징수’ 와 관련해 군민,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담양군에 자료를 요청, 간단한 문답식 기사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문 : 메타세쿼이아길은 도로인가?
☞ 답 : 아니다. 담양 대표 관광지로 사랑받는 곳은 약 2.1km에 부지면적 약 7,180평이다. 예전부터 불렸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2005년 도로 용도가 폐지돼 2010년 이후부터는 국토계획법상 자연발생 유원지로 지정된 공공시설물이다.

▣ 문 : 보도대로 메타세쿼이아랜드(약칭 메타랜드) 입장료 징수는 위법인가?
☞ 답 :  절대 위법이 아니다. 법적으로 어떤 하자도 없다.

▣ 문 : 어떤 법적근거로 입장료 징수가 적법인가?
☞ 답 : 지방자치법 136조와 139조를 비롯 담양군 메타랜드 관리조례에 의거 지난 2012년부터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아무 문제없는 적법한 사안으로 최근의 법률적 검토결과도 마찬가지다.

▣ 문 : 메타랜드란 무슨 의미인가?
☞ 답 : 메타랜드는 메타세쿼이아길을 포함한 전체부지의 시설물을 포합한 통합 약칭이다.
 
▣ 문 :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이 크게 확장되었나?
☞ 답 : 그렇다. 현재까지 부지면적이 약 54,000평으로 당초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보다 9배가 늘었다.

▣ 문 : 새로운 시설물도 많이 들어섰나?
☞ 답 : 자연발생 관광지(유원지)로 지정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시설물로 메타세쿼이아길,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어린이 프로방스, 개구리생태공원, 드라마 및 영화세트장, 수변습지 공원과 메타숲을 비롯 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담양군에서는 이를 통합관리 하기 때문에 메타세쿼이아랜드(약칭 메타랜드) 로 부르고 있다.
아울러 담양군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비지질공원 부  분에서 메타랜드내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이 실사단으로 부터 높게 평가받기도 했다.

▣ 문 : 메타세쿼이아길을 확장하고 시설을 확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 답 : 첫째는 시설을 집적화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원지이자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는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 문 : 공공시설물인 메타랜드를 관리하는데 비용과 인력이 얼마나 들어가나?
☞ 답 : 그동안 토지매입비와 시설투자비가 약 425억원 가량 투자됐다. 메타랜드 유지관리에 20명 정도 근무하고 있으며 관리를 위한 인건비도 24억원 정도 지출됐다. 현재 메타세쿼이아 길도 매입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 문 : 호남기후체험관 등 메타랜드내 개별시설물이나 주차장 이용료를 별도로 징수하고 있나?
☞ 답 : 아니다. 담양군은 개별시설물이나 주차장 이용료에 대해 별도 요금은 일체 받지 않고 있으며 최소 관리비용으로 메타랜드 입장료만 받고 있다. 또 담양군민이나 65세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 문 : 메타랜드를 포함해 죽녹원 등 담양의 주요관광지 입장료 수입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 답 : 기본적으로 시설을 유지 관리하는데 사용한다. 그리고 수익 발생분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담양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우리군의 실거주자 학생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우리군이 연간 학교 교육에 지원하는 금액만 약 30억원에 이른다. / 정리=장광호 국장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