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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담양천년 특별기획 Ⅵ/ 담양의 역사자료(1)-담양소식지담양 군정의 역사 한눈에... ‘담양군 소식지’

전직 공무원 김방식 씨, 1988년 창간호 ‘죽향’부터 모두 소장
관선군수 부터 민선군수 까지 30여년 담양군정 소식지에 홍보
시대별 군정방향과 변천사, 지역사회 주요행사 및 소식도 실려
 

▲ 담양군정의 역사를 기록한 '담양소식지'

    (창간호 ‘죽향’ 부터 현재의 ‘담양소식’  까지)

담양뉴스는 '2018 담양천년 특별기획'으로 <담양의 인물> <담양의 마을탐방> <추억의 우리동네> <담양의 근대건축물> <담양, 꼭 알아야할 100가지> 등 '담양 알기' 시리즈를 보도중입니다. 아울러 본지는 이번호부터 ‘2018담양천년 특별기획 Ⅵ <담양의 역사자료> 를 추가해 담양과 관련한 역사서적과 자료는 물론 근,현대기 발간자료 중 보존가치가 있는 간행물을 발굴해 지면에 게재하고자 합니다. 이에따라 이번호에서는 그 첫 번째 순서로 ‘담양소식지’를 특집보도 합니다. ‘담양소식지’는 담양군이 발행한 군정소식 홍보 발간물로 지난 1988년, 제1호 창간호 부터 2017년 8월호까지 30여년 간의 군정의 역사를 기록한 군정홍보지입니다.

한편, 본지는 '2018 담양천년 특별기획' 취재영역을 보다 더 확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담양 지역사회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던 근,현대기 건축물과 시설물을 비롯 역사적 건물, 그리고 담양의 역사자료(근,현대기 포함) 까지 보존가치가 높은 미래유산을 발굴해 소개할 방침입니다. / 편집자 주

2018년, 내년이면 바로 ‘담양’ 이라는 지명을 사용한지 꼭 1,000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담양군에서는 의미 있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수립, 추진중이며 군민들과 지역내 여러 관련단체들도 기념사업에 동참하면서 ‘과거와 미래의 담양천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중이다. 

담양군과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마련 중인 담양지명 천년 기념사업은 현재 문화,관광,환경,교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밑그림이 그려지고, 일부는 가시적인 기념사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최근 담양군 관련 아주 의미있는 자료를 발굴, 이를 지면에 소개함으로써 ‘2018담양지명 천년’ 기념사업을 빛내는 기념물 이자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를 기대해 본다.

담양군 소식지 무더기 발견
재임군수 마다 판형 및 형태 다양
관선시대 김한동 군수 최초 ‘창간사’ 실려
창간호 제호는 ‘竹鄕’ 학정 이돈흥 선생 글씨

▲ 김방식씨 인터뷰(우측)
▲ 김방식씨 소장 군정소식지 화일철

기자는 최근 전직 공무원으로 수십년을 문화 관련 업무에 일했던 김방식 씨가 담양군의 오래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방식 씨가 손때 묻은 파일철에 세 뭉치로 묶어놓은 자료는 바로 역대 담양군과 군수가 당시의 군정 이모저모를 군민들에게 알리고자 아주 오래전부터 발행했던 ‘군정소식지’ 였다.

김방식 씨는 “75년도에 공직에 들어와 81년부터 담양군 공보실에서 근무했는데 88년초 당시
김한동 군수가 관보 형태의 군정소식지를 만들자고 지시해 첫 소식지 ‘竹鄕’을 발행하게 됐
다” 면서 “공보실에서 타 부서로 전출된 이후에도 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 업무를 줄곧 맡아
보면서 기록문화의 소중함을 느껴 군정소식지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아놓다 보니 지금껏 담양
군의 모든 군정소식지를 보관하게 됐다”고 소장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방식 씨가 수집, 소장중인 군정소식지는 근,현대기 담양군의 군정 흐름과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내용이었고 또 당시 지역사회 주요행사와 군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2018담양천년 기념사업에도 역사적 자료로써 적잖은 활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차근차근 내용을 확인해 보았다. 김 씨는 담양군이 발간한 이 군정소식지를 첫 발행의 창간호부터 현재의 발행분까지 다양한 형태의 소식지를 거의 완벽하게 소장하고 있었다.
1988년 4월 첫 발행한 군정소식지 ‘竹鄕’부터 2017년 8월호 ‘담양소식’ 까지 연대별,판형별,제호별 순으로 묶어 보관중인 이 자료는 지난 30여년간 담양군이 추진한 주요군정은 물론 지역사회 이웃들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

▲ 군정소식 첫 창간호  '죽향'  표지

김방식 씨가 소장중인 자료에 의하면 현재 담양군이 매월 발행중인 군정홍보지 ‘담양소식’ 의 가장 원조격인 창간호는 제호가 ‘竹鄕’ 이었으며, ‘竹鄕(죽향)’은 당시 관선군수였던 김한동 군수가 “우리 고향에도 군정을 홍보하고 지역사회 이야기를 알리는 관보를 하나 만들자”고 제안, 1988년 4월 ‘竹鄕’ 이라는 이름으로 첫 발행을 시작한 것으로 김방식 씨는 기억했다.
아울러 창간호 군정소식지 ‘竹鄕’의 제호는 학정 이돈흥 선생에게 글씨체를 받았다고 말했다

창간호 ‘竹鄕’, 4호까지 책자형 발간
5호∼6호는 타블로이드 신문형태로 최초 전환
노병인 군수 취임후 제7호∼31호까지 다시 책자형
한때 ‘죽향담양시보’로 명칭변경 6호(월간)까지 발행

담양군의 군정과 지역사회 소식을 관보 형태로 발행, 배포하는 군정소식지인 ‘죽향’을 발행하면서 당시 김한동 담양군수는 창간호에 ‘내마을 내고장은 내손으로’ 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실었다.(아래=원문)

<내 마을 내 고장은 내 손으로>
萬物이 生動하는 새봄을 맞아 貴下와 貴下의 家庭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동안 우리고장은 살기좋은 先進潭陽을 우리가 만들기 위해서 地域安定과 和合을 郡政의 最優先 과제로 삼고 郡民과 함께 열심히 努力한 結果 地域開發과 所得增大 등 모든 分野에서 刮目할만한 發展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郡은 곳곳에서 道路擴張工事, 農業用水開發, 機械化 營農을 위한 大大的인 耕地整理事業 그리고 豊饒롭고 快適한 環境造成을 爲한 마을 環境改善事業과 郡民의 소득을 올리기 위한 각종 소득증대사업 등이 활발하게 推進되고 있어 우리 郡의 모습이 날로 새롭게 變貌되고 있음을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郡은 10萬 郡民과 出鄕人士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푸른 潭陽, 넘치는 人情, 밝은 고장’을 가꾸는 愛鄕運動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不遇한 學生에게 獎學金을 支援하고 就業을 斡旋해 주는 愛鄕人材 養成과 늘 푸르고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기 위한 故鄕가꾸기 그리고 고향을 찾아보고, 고향을 돕기위한 愛鄕運動에 우리 모두 同參하여 훈훈하고 人情이 넘치는 고장으로 가꿉시다.
歷史는 恒常 열심히 努力하고 勇氣있게 實踐하는 者의 편입니다. 우리 모두 살기좋은 潭陽을 우리 힘으로 建設한다는 覺悟로 우리 모두의 힘을 結集시켜 새로운 歷史를 기록해 나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潭陽을 어느 고장 보다 豊饒롭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우리들과 우리들의 後孫에게 물려줍시다.
1988. 4. 潭陽郡守 金 漢 東“           

▲ 김한동 군수 창간인사

김한동 군수는 창간호 ‘죽향’ 발행 이후 제4호(1990년 11월) 까지는 대략 20∼30페이지 내외의 A4 책자형으로 발행했다가 김해권 군수가 취임하면서 5호∼6호는 신문형태의 타블로이드판으로 최초 발행됐고, 이어 노병인 군수가 취임한 이후 7호∼31호까지는 다시 12-16면 가량의 A4 책자형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병인 군수는 또 재임중 책자형으로 발행하던 ‘죽향’을 ‘竹鄕潭陽時報(죽향담양시보)’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 1호(1994년 4월) 부터 월간으로 군정소식지를 발행하기 시작했으며 이같은 형태는 1995년 상반기 관선시대 마지막 군수를 지냈던 진종근 군수 때까지 이어졌다.

민선군수 시대, 칼라판 군정소식지 등장
문경규 군수, 최초 ‘담양소식’ 명칭사용 시작
제1호∼제31호까지 2-3개월 주기 새로 발행
민선3기 최형식 군수 ‘대나무골 담양소식’ 변경
39호-현재(161호)까지 ‘담양소식’ 으로 발행중

▲ 다양한 형태의 군정소식지
▲ 창간호 '죽향' 내용
▲ 죽향담양시보(노병인 군수 당시)
▲ 대나무골 담양소식(민선3기 최형식 군수)

 관선 군수시대가 진종근 군수를 마지막으로 끝이나고 선거에 의한 민선 군수시대가 열리면서 문경규 군수가 민선1기 군수에 취임, 군정소식지도 큰 변화를 이루게 된다.
민선초대 문경규 군수는 그동안 흑백으로 발간하던 군정소식지를 최초로 칼라판으로 인쇄하게 되는데 A4 책자형 8페이지로 첫 발행을 하면서 명칭 또한 ‘담양소식’(제1호/1995년10월)으로 바꾸었다. 

이어 문 군수는 민선2기 군수 재임시까지 3개월 마다 발행하는 계간 형태의 ‘담양소식’을 8∼16페이지 분량으로 확대해 발행했으며 이같은 군정소식지 형태는 제31호(2002년6월)까지 이어졌다.

이어 민선3기 담양군수에 취임한 최형식 군수는 대나무신산업화를 표방하며 제32호 군정소식지(2003년6월) 부터 판형을 타블로이드 신문(8면) 형태로 바꾸고 명칭도 ‘대나무골 담양소식’으로 변경, 33호까지 발행하다가 34호(2004년6월) 부터는 다시 A4 책자형(30∼40페이지) 소식지로 전환해 38호(2006년6월) 까지 유지했다.
이후 민선4기가 시작되면서 군정소식지 제39호(2006년 12월) 부터는 줄곧 ‘담양소식’으로 발행돼 현재는 제161호(2017년 8월) 까지 매월 발행하는 타블로이드 신문판 형태의 군정소식지가 군민들 가정에 우편으로 배포되고 있다. / 장광호 국장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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