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기햅쌀단지 75농가 63.5ha 수확
전국 롯데슈퍼 전량계약, 농가 소득향상 기대

생태도시 담양의 ‘대숲맑은 조기햅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농가소득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봉산면 삼지리 김덕수(65세) 농가의 햅쌀단지 0.3ha를  시작으로  ‘대숲맑은 조기햅쌀단지’ 75농가 63.5ha에 대해 본격적인 벼 베기가 실시됐다.

올해 햅쌀 생산을 위해 군은 금성농협 공동육묘장을 이용해 조기에 육묘를 실시, 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조기햅쌀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햅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영농생산 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대숲맑은 햅쌀단지에서 생산된 햅쌀은 금성농협 RPC에서 전량 산물벼로 수매해 소포장(5kg, 10kg) 단위로 가공, 전국 롯데슈퍼와 전량계약을 통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확한 품종은 전남1호(조명벼)의 조생종 벼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매우 뛰어나 올해 406여 톤의 쌀을 생산, 6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조기햅쌀 단지는 일반단지의 본격적인 수확시기 이전에 수확이 완료돼 이미 8월말부터 롯데슈퍼 전국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추석에도 담양의 대숲맑은 햅쌀이 소비자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판매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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