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이 문화원연합회와 함께하는 어르신문화일자리사업이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지역 어르신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담양 관내 60~67세 어르신 30여명으로 구성된 ‘담빛이야기숲’  회원들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담양문화원 교육실과 생태현장에서 천년담양의 대숲과 마을의 노거수들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담양의 생태문화를 해설 및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왔다.

또한 관내 보호수 환경정화활동 및 생활문화동호회 발표회에서 생태시낭송 등 지역문화네트워크 활동을 펼쳤으며, ‘할아버지랑 동네한바퀴’ 프로그램 등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역문화의 세대간 전승프로그램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실로 ‘담빛이야기숲의 보물들’ 이라는 스토리활용 구현 자료집을 만드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담빛이야기숲’ 회원들의 다음연도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 차재화 대기자
 

차재화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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