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는 올 한해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취재, 보도한 기사 중 독자들과 군민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성원한 주요 뉴스를 간추려 ‘담양뉴스 보도 2017년 주요뉴스’로 재편집, <연말특집>으로 게재합니다.
비록 지나간 뉴스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다시한번 되새김하고 살펴보면서 2018년 무술년 새해, 그리고 ‘2018담양지명 천년’을  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대나무축제, ‘2017년도 최우수축제’ 선정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 발돋움 ‘쾌거’

담양의 문화와 향토자원인 ‘대나무’를 테마로 개최하는 ‘대나무축제’가 대한민국 2017년도 문화체육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전 국민의 축제로 발돋움하게 됐다.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심사 평가해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로, 담양대나무축제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 ‘최우수축제’ 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게 됐다.

최우수축제 선정으로 2017담양대나무축제는 2억 5000만원 국비 지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마케팅 등 간접지원이 확대된 것과 함께 축제에 탄력을 기하게 됐다.

담양군-일본 난토시, 우호교류 ‘첫 발’
제10회 담양-글로벌에코포럼 일본개최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일본의 친환경 녹색도시 도야마현 난토시와 우호 교류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일본 난토시 다나카 미키오 시장 등 대표단이 지난 1월 22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담양을 방문, 개구리생태공원·에코허브센터·기후변화체험관 등 담양의 대표적 생태 탐방지를 방문하고 양 지자체간 생태도시 정책 및 교류를 통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담양군이 제10회 글로벌에코포럼 개최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친환경 녹색도시인 도야마현 난토시와 글로벌에코포럼 공동개최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급속도로 진행됐다.

이에따라 담양군, (재)글로벌에코포럼 담양, 그리고 난토시는 지난 2월 25일에 제10회 글로벌에코포럼을 일본 난토시에서 공동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담양 남산에 ‘금광’ 묻혀있다
50년대 160m가량 파다 굴착기술 부족 폐광

담양읍 남촌마을 뒷산인 남산에 옛 ‘금광’이 묻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마을 박 모 할아버지(80세)에 따르면, 6·25전쟁 직후인 1954년경 남산에서 금맥이 발견돼 약 3년가량 금을 캐기 위한 금광 굴착공사가 진행됐다고 증언했다.

이같은 증언에 따라 담양군은 남산 금광 터 답사에 나서 3부 능선 대나무 숲에서 당시 굴의 입구를 찾았으며, 금광으로 이어지는 약 12m의 동바리 터널의 존재도 확인됐다.

한편 당시 담양의 남산 금광개발은 화신백화점 박경식 사장이 주도했으며 나주 공산면에서 금광개발에 종사했던 광부들을 수십명 데리고 와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읍 상권 활성화 성공할까?
본지, 죽녹원·메타프로방스 성공신화 및
담양읍 구도심 개발 특집보도 통해 사업 연속 조명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등 관광명소 조성사업 성공으로 담양읍 상권이 활성화 되면서 지역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중인 가운데 담양군이 상대적 침체에 빠져있는 ‘구도심’ 개발에도 본격 착수, 그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담양군은 민선3기 이후 최형식 군수가 일관되게 추진중인 ‘대숲맑은 생태도시 정책’ 의 가시적 성공과 함께 대나무신산업화,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 관광명소화,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등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같은 구도심 개발계획은 이미 지난해부터 일부 사업이 시작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 연차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죽녹원-메타프로방스’ 성공에 이어 과연 담양군이 ‘담양읍 구도심 개발 성공’ 이라는 또다른 성공신화를 만들어 낼 것인지에 관심의 초점이 됐다. 

이에 본지는 담양군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담양읍 상권 회복과 경제 활성화 정책’과 관련,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성공신화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담양읍 구도심 개발사업’ 에 대해 군민들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제28호 부터 31호까지 4회에 걸쳐 연속 취재, 보도했다.

담양일반산업단지 준공!
2,500명 일자리 및 5,800억 생산유발 효과 기대

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담양 일반산업단지’가 마침내 준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담양읍 삼만리 일원 에코농공단지 인근 약 17만평의 부지에 지난 2014년 6월부터 담양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착공 3년만인 지난 4월 7일 준공식을 가졌다.

담양일반산단 조성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담양군은 향후 친환경 우량기업들의 입주와 가동이 본격화되면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95개 업체에 연간 5,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5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 등 직·간접적 파급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담양일반산단은 총사업비 1,040억원(부지 666억원, 기반·공급시설 374억원)이 투입됐으며, 담양군이 지향하는 생태도시정책에 따라 단지의 40%가 공공시설 및 녹지대로 구성됐다.

특히, 폐수·용수·전력·통신을 포함하는 모든 기반시설의 지중화 등 쾌적한 가로환경과 인간중심의 산업단지 운영 시스템을 강점으로 하는 전남도내 최고의 친환경 산업단지로 계획·조성됐다.

담양군, ‘부동산 부자군(郡)’ 등극?
문화공간,공영주차장 부지 등 수십건 확충

담양군이 민선 5기와 6기 군정을 추진하면서 최근 10여년 사이 주민편의를 위한 공공용시설과 보유재산을 크게 늘려 ‘부동산 부자군(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군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인근 부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성공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함으로써 문화,관광을 포함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크게 높인 것은 물론 지난 2015년까지 국비 965억원을 지원받아 관방제림 주변, 대나무바이오단지 및 대나무박람회 주차장 부지 등을 매입, 군유재산에 편입함으로써 담양군의 재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담양군이 매입, 공영주차장 또는 문화공간 등 공공시설을 설치했거나 조성 예정인 부지 인근 땅값은 최소 2배 이상 오르고 있으며 점차 상권형성 및 활성화가 기대되면서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가장 좋은 사례로 지난 민선3기 때 조성한 죽녹원은 공익적 목적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가가치가 상상을 초월, 담양군 최대의 군유재산 증대 사례로 꼽힐만 하다는 평가이다.

죽녹원은 당시 부지 매입비 44억원과 2015년까지 개발사업비 342억원(국비 154억원,지방비 187억원) 등 총 386억원 가량이 투입됐으나 현재의 재산가치는 10배 가량인 3천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담양군의 미래를 더욱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최근 준공한 담양일반산업단지(17만평)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와 함께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 두정리 일원에 조성중인 첨단문화복합단지(38만평)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기대 이상의 재산증식과 함께 경제,사회,문화적 부가가치를 담양군에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해동주조장’ 재활용사업 추진
주민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 조성

담양군이 해동주조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주조장 부지와 건물을 매입,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는 한편 새로운 문화창출 공간으로 재활용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

군은 해동주조장 부지(5.225㎡)와 건물(1,328㎡)에 포함된 창고 10동, 주택 4동 등 현재 남아있는 해동주조장 시설을 국비 등 24억원을 들여 최근까지 모두 매입했으며 향후 이곳에 17억원을 투입해 술공장 체험장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중이다.

지금껏 10년 이상 폐산업시설로 방치돼 온 해동주조장은 담양군이 ‘2016폐산업시설 활용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국비를 확보하고 재활용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밀착형 문화공간 및 관광객 체험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중인 해동술공장 리모델링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건물의 내,외관 및 배치는 그대로 보존하되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생활 및 문화예술 명소로 조성해 향후 다양한 전시기획을 통해 주민소득 연계형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2017 담양군민의 상’ 영광의 수상자
본상-김갑례 승일식당 대표(사회복지부문)
본상-양용호 금성농협 조합장(산업경제부문)

▲본상-김갑례 승일식당 대표(사회복지부문)

▲본상-양용호 금성농협장(산업경제부문)

‘2017년 담양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에 대한 시상식이 대나무축제 기간인 지난 5월 3일 제38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었다.

올해 ‘군민의 상’ 은 사회복지부문에 김갑례 승일식당 대표, 산업경제부문에 양용호 금성농협 조합장이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

또 장려상에는 지역개발부문에 고민석 연구원(한국경영평가연구원), 교육문화부문 이병호 담양문화원장, 체육진흥부문 김용근 담양군게이트볼협회장, 그리고 담양발전에 기여한 외부 특별상에는 김평규 재경담양군향우회 수석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담양명예군민증은 이기환 전.담양부군수와 백재순 전.6753부대 대대장이 받았다.

국내유명 ‘국제학교’ 담양에 개교 예정
첨단복합단지에‘페이스튼 국제학교’ 설립

담양군이 담양읍 근교에 조성중인 명품도시 첨단문화복합단지에 국내 유명 국제학교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국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담양군은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 두정리·주평리 일원 38만여평의 부지에 주택교육의료문화상업시설을 갖춘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말 담양군이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이던 단지내 ‘국제학교’ 유치 작업이 가시화됨으로써 명품 전원도시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학교측에 따르면, 페이스튼 국제학교 담양캠퍼스는 우선 교육문제로 인한 대도시 유출 담양의 교육자원 확보를 비롯 ▲담양지역 학생들의 세계 명문대학 및 미국대학 4년 장학금 수혜 입학교육기회 제공 ▲인접 시,도는 물론 전국의 국제학교 희망인구 유입효과 ▲담양교육 질적향상으로 지역사회의 문화,경제 활성화 ▲담양출신 학생들의 세계 우수 명문대학 입학을 통한 담양의 브랜드가치 상승 및 군민의 자부심 향상 ▲대도시 유출 인재의 담양군으로 유턴 ▲담양인문학 교육특구 지정에 걸맞는 교육도시 이미지 구축 ▲담양군의 글로벌 융합교육을 통한 문화융성과 창의적 인재양성 ▲국제학교 설립에 따른 귀농, 귀촌자들의 교육문제 해결 및 활성화 유도 ▲대도시 학교진학 선호 및 조기 해외유학 부작용 해소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 국제학교를 담양에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교육도시 담양’의 부가가치 극대화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 우박피해 현장시찰
피해농가 위로, 보상책 강구 지시

담양을 강타한 우박 세례로 시설하우스 농가를 비롯 농작물과 제반 시설물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최형식 군수가 밤 늦게까지 현장을 시찰, 피해규모 파악과 농가를 위로하고 보상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최 군수는 지난 5월 31일 저녁, 골프공 보다 큰 우박이 집중적으로 쏟아진 용면과 금성면 일원 피해지역을 찾아 메론, 블루베리 등 시설하우스와 농작물 피해상황을 살폈으며 다음날인 6월 1일 낮에도 피해농가를 방문하고 난데없는 우박 폭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이번 우박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재난피해에 보상책을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31일 담양군 일원에 오후 6시를 전후로 1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강타한 골프공 크기만한 우박 폭탄과 호우로 인해 농작물과 시설하우스, 축사 피해가 가장 컸으며 이외에도 각종 시설물과 차량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담양군에 의하면,우박피해 농작물 면적은 339ha에 달했으며 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도 50ha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축사 지붕이 깨지고 부서진 곳이 83동, 비닐하우스가 찢어지고 망가진 피해도 1천여동, 주택 지붕파손 92동 및 주택침수 3동, 차량 유리파손 128대로 파악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담양군, 전국 최초 도시상징 ‘문장(紋章)’ 사용
2018담양천년 기념‘슬로건·천년기’ 디자인 개발

담양군이 전국 최초로 도시를 상징하는 문장(紋章)을 제정, 사용키로 해 주목을 받았다.

군은‘2018담양지명 천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담양의 전통과 고유 이미지를 담은 도시상징 문장 개발에 착수, 최근 디자인을 확정했다.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을 기념해 담양의 전통과 역사문화, 미래를 함축하는 ‘슬로건, 천년기’ 등 문장 디자인 개발에 나선 담양군은 천년의 역사와 함께 한 담양군의 정책방향인 ‘대숲맑은 생태도시’를 비롯 ‘인문학 교육특구지정’, 그리고 ‘담양다움’을 창출하는 의미를 담아낸 담양의 고유 도시문장(紋章) 개발을 완료,최종 확정했다. 

군이 확정한 ‘천년담양 슬로건’은 ▲천년담양-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하다 ▲천년담양-자연이 사람을 품다 ▲생태와 인문학으로 피어나는 담양 등 3개 문안이며 이를 담양천년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으로 ‘천년기’에 독자사용 또는 혼용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봉곤·이정옥 부부 ‘새농민상 본상’ 수상
30년째 딸기·멜론·벼 등 복합영농 ‘모범농민’

담양읍 연화촌마을 김봉곤(56)·이정옥(54)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7년 제52회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3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새농민상 본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봉곤·이정옥 씨 부부(한마음농원 운영)는 전국에서 총 20부부에게만 시상한 올해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담양의 명예를 한껏 빛냈다.

올해 새농민상 본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김봉곤·이정옥 씨 부부는 담양읍 연화촌 일원에서 30년째 딸기·멜론·벼 등 복합영농을 실천하며 연간 1억원이 넘는 조수익을 올려 가장 성공적인 ‘모범농사꾼’으로 평가받았다.

본지 창간1주년 기념식 성황리 끝나
각계인사 및 군민, 애독자 150여명 참석 축하

담양뉴스 창간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7월 13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 본지 관계자 및 애독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창간 이후 1년 동안 담양뉴스가 걸어온 길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신문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있었으며, 장광호 대표이사의 기념사에 이어 조용익 부군수·이규현 군의회 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와함께 창간 1주년을 기념해 본지 천년담양문화위원들이 참여하는 ‘천년담양 공예展’을 마련, 문화회관 로비에 30여점을 전시함으로써 기념식에 참석한 하객들로부터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배려하는 본지의 노력에 박수와 찬사를 들었다.

기념사에서 장광호 대표는 “창간 이후 1년 동안 지역사회에 쌓아온 신뢰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담양뉴스는 <바르게 보고, 바르게 듣고, 바르게 쓰고, 바르게 행동한다>는 사훈(社訓)과 더불어 ‘정론직필’의 사시(社是)를 성실히 준수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직하고 올바른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양군 “메타랜드 입장료 징수는 정당” 주장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장료 징수와 관련, KBS가 ‘위법’  취지의 뉴스를 연속보도함에 따라 담양군이 이에 즉각 반발, 방송사측에 정정보도 및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KBS가 지난 8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입장료 징수는 법률적 근거없는 위법행위’라는 뉴스를 연속으로 보도한 것은 사실관계 확인없이 보도한 것으로 이로인해 담양군과 군의회 등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담양군은 “담양의 관광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지난 2005년에 용도폐기 된 폐도로 이미 길이 아니며 2010년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돼 전통놀이마당 유원지로 조성되면서 명칭도 메타세쿼이아랜드로 바뀌었다” 며 “이미 길이 아닌 유원지를 두고 ‘길 막고 입장료 받는 메타길 위법’ 이라고 보도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뉴스”라고 주장했다.

이에 담양군은 공영방송 KBS가 법률적 사실과 개인 의견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내보낸 뉴스를 확실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즉시 정정보도와 함께 공개사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담양 관광지 입장료 수입 ‘교육비’에 쓰여
담양군, 관내 3개고교 재학생 수업료 전액지원

담양군이 메타길, 죽녹원 등 관광지 입장료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인재육성에 지원하고 있어 주목받았다.

담양군은 지난 2015년부터 담양의 대표적 관광명소 메타랜드와 죽녹원, 대나무박물관 등에서 발생한 입장료 수익금 중 일부를 해마다 관내 담양고, 창평고, 한빛고 등 지역내 3개 학교 학생들의 수업료로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지역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중 본인과 부모가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 수업료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이런 대상에 해당되지 않거나 외지에서 담양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 경우에도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담양에 주소를 두고 자취, 하숙하는 학생들에게는 연간 1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교육비 지원사업으로 담양군은 올해들어 관내 3개교에 2억 1900여만원을 수업료로 지원, 261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2016년에 2억6400만원, 2015년에는 2억4200만원의 수업료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지역내 고등학교에 수업료를 전액 지원해주는 자치단체는 전국에 몇 안되는 사례여서 담양군의 관내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은 타지역 보다 앞서가는 지역인재 육성 교육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농협RPC’ 통합논의 본격 시동
“담양군-농협, 통합만이 살길” 공통인식

관내 담양연합미곡처리장(RPC)와 금성농협미곡처리장(RPC) 통합을 통한 쌀 가공,판매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진단속에 두 RPC의 조기통합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받았다.

담양에는 현재 금성농협이 단독 출자한 금성농협RPC 외에 담양농협,수북농협을 비롯한 8개 지역농협이 공동출자한 담양연합RPC 등 두곳이 가동중이다.

하지만 이들 두개의 RPC는 모두 가동된 지 20여년이 지나 시설노후와 함께 판매부진, 쌀 시장 환경변화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 인식속에 담양군은 최근 지역농협장들과 관내 두곳의 RP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RPC 운영 및 통합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참석자 모두 대체적으로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하는데 공감했다.

의병장 녹천 고광순 기념관 “썩어간다”
사당엔 잡초무성, 영정도 없고 먼지만 ‘수북’

구한말 창평출신 의병장 녹천 고광순 선생을 추모하는 기념관 ‘포의사’가 수년째 관리부실로 건물 내외부가 잡초에 쌓인 채 방치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의병장 고광순 기념관은 지난 2009년 무렵 창평 유천리 선생의 태생지 인근 월봉산 아래에 사업비 25억여원을 들여 사당, 유물전시관, 내외삼문 및 담장, 관리사 등을 조성하고 ‘포의사’로 명명 개관했으나, 이후 수년이 지난 현재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본지가 현장조사에 나선 바, 의병장 고광순 선생의 기념관을 착공하고 개관한 세월로 치면 벌써 10년 가까이 되는 시점인데도 아직까지 현판이 없었고, 유물은 커녕 선생의 영정그림 조차 없이 건물만 덩그러니 존재, 말 그대로 ‘속빈강정’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오랜기간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탓인지 주차장은 물론 관리사와 내외삼문 주변, 그리고 사당이 있는 본관 내부 할 것 없이 모두 잡초에 뒤덮여 있는데다 건물 내부 곳곳의 균열로 황토벽이 부서져 내리거나 흙먼지가 쌓여 이곳이 과연 의병장 고광순 선생의 기념관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였다.

한편 의병장 고광순(1848-1907)은 조선말-구한말 시기에 활동한 담양출신 의병장으로 임진왜란 고경명 의병장의 12대손이다.
1895년 을미사변과 1905년 을사조약 당시 의병을 일으켜 나주,광주,담양,구례,남원 등 지리산 일대에서 왜적에 대항해 수차례 전투를 벌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나, 구례 연곡사 전투에서 적의 야습으로 전사했다.

의병활동시 ‘불원복(不遠復)’ 이라는 태극기를 만들어 사용했고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첫 삽’
지난 11월 21일 기공식 갖고 공사 본격착수

담양에 명품 전원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첫삽’을 떴다.

담양대숲마루주식회사(대표이사 오광록)는 지난 11월 21일 담양읍 가산리 일원 사업현장에서 명품형 생태전원도시 조성을 위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형식 군수,김기성 군의회 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양우건설 고문철 사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공사 착공을 축하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담양군이 지난 2015년 양우건설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주평리 일원에 약127만7천여㎡(38만6천평)의 전국 최대 규모의 자족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내에는 총 1,452세대의 전원주택과 교육시설(페이스튼 국제기독학교)은 물론 문화,의료,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19년말 부지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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