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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살쾡이’ 담양에 서식?공예인 장석원씨 우연히 월산천에서 포착

멸종위기 2급 살쾡이 월산천 발견은
생태계 복원 활발 등 생태학적 의미 커

# 월산천에서 포착된 살쾡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살쾡이 일명 ‘삵’이 담양에도 서식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 27일 지역 공예인 장석원 씨가 월산면 광암리-농암리 주변 월산천 개울가에서 우연히 포착한 모습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외모나 서식환경을 볼 때 살쾡이가 확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이곳을 지나다 우연히 들고양이 처럼 생긴 동물을 발견한 장 씨는 고양이와는 외모가 많이 다른 모습에 사진을 찍어 동물 전문가와 인터넷 등에 확인한 결과, 살쾡이에 가깝다는 확신을 갖고 이를 본지에 제보했다.

월산천에서 찍어 장석원 씨가 제보한 사진속의 동물은 마치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외모에서 차이가 나는데다 홀로 활동하며 야산 가까운 개울가에서 먹이활동을 하다 발견된 것으로 보아 살쾡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 월산천에서 먹이활동중인 살쾡이

살쾡이는 우리나라 야산에서 호랑이가 종적을 감춘 뒤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으나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종에 포함돼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담양 월산천에서 관찰된 것이 살쾡이가 확실하다면, 담양의 하천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되고 있다는 증거로 생태학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석원 씨는 “월산천 일대에서 최근 몇년사이 담비, 수달 등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었다” 면서 “이날 월산천을 지나가나 만났던 동물이 고양이는 아닌 것 같아 사진을 찍어 동물 전문가 등에게 물었더니 살쾡이가 맞는 것 같다고 해 담양뉴스에 제보했다”고 전했다.

장 씨가 전해들은 말이 사실이라면, 담비나 수달 또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어서 관련 학계나 환경단체의 확인 및 조사여부에 따라서는 담양이 생태계 상위계층의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고(寶庫)가 될 개연성도 높다는 여론이다.

# 살쾡이(자료사진)

한편 살쾡이는 ‘고양이과’에 속하지만 몸집이 훨씬 크고 몸이 긴데다 꼬리도 길어 몸 길이의 1/2에 가깝다. 귓바퀴는 둥글고 몸에 황갈색의 뚜렷하지 않은 반점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다. 특히 이마에 두줄로 된 검은 갈색무늬가 있고 코 양옆으로부터 두눈의 안쪽을 지나 이마 양쪽까지 두 줄의 흰 무늬가 있고 머리가 호랑이와 비슷하다.

성질이 사납고 몸이 날쌔며, 나무 위에도 잘 올라가고 낮에는 나무구멍이나 바위밑에 숨어 있으며 주로 토끼,쥐,꿩,다람쥐,새끼노루 등을 잡아 먹는다./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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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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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광 2020-03-19 09:10:17

    무정면이 처가집 동네인데 산소 가다가 암.수의 삵을 직접 보았습니다.
    크기는 고양이의 2~3배정도 되구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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