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열악, 매년 200억원씩 지역교육에 쓰겠다”
교육종합계획 수립, 후세대 및 지역민 평생교육에 투자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조용하게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는 교수출신 무소속 신동호 담양군수 후보가 최근 교육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신 후보에 따르면 그동안 담양군의 예산중 가장 열악했던 분야는 교육으로 2018년도 본예산 3,440억원의 1% 남짓한 3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신 후보는 종합계획에 따라 교육부를 비롯 도교육청, 담양교육지원청, 담양군 예산 외에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200억원씩 다음세대와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교육정책을 밝혔다.

이를위해 신 후보는 젊은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명품유치원, 명품학교를 육성하는 한편 지역민의 평생학습·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평생교육기구 신설, 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한 교육 지원과 함께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마을도서관 건립과 이동도서관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또 국제적 감각을 겸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역출신 대학생의 기숙사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제시했다.

신 후보는 "농과대학을 졸업했고 수의과대학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교수답게 교육과 농업 분야에 중점 공약을 냈다" 면서 "배우자도 14년 현직 수학교사이고 세 아이들도 모두 담양에서 고등학교까지 학교를 다녔고, 담양교육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의 교육문제를 여러각도로 고민하면서 이같은 교육관련 공약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동호 후보는 이번 교육공약 외에도 지역 현안인 구도심과 재래시장 활성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대책은 물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예술·체육복지 분야에 대한 대책도 조만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신동호 군수후보는 ‘무보수 군수’를 표방하며 이번 6.13선거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 실시한 6.4지방선거 담양군수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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