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 선착장에 제트스키·패들보트·카약 구비
항아리카페 앞 글램핑장엔 캠핑·수상풀장 갖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7월 중순경 담양호에 추진중인 수상레저타운이 일차 오픈될 전망이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레저전문업체 (주)라온과 민자유치 담양호 수상레저개발사업을 계약한 이래 업체측에서 예정대로 시설 사업을 진행, 최근 담양군의 수상안전레저 허가(등록증 발급)가 나옴에 따라 오는 7월 중순경 수상레저타운이 오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담양호 수상레저타운은 추월산 건너편 용마루길 인근 호수변에 선착장이 들어서 일차적으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제트스키, 패들보트, 카약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하며 아울러 항아리레스토랑 앞 기존 농어촌공사 관리동 부지에는 글램핑장과 수상풀장이 들어서 7월말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의 민자유치로 담양호 수상레저타운을 운영하는 (주)라온 측은 선착장에 제트스키 1대와 패들보트 6대, 카약 12대를 들여와 영업을 우선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관광보트를 비롯 바나나보트, 오리보트, 플라이피쉬, 바이퍼웨건 등 물놀이를 즐기는 각종 수상레저시설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항아리카페 앞 글램핑장은 현재 12동의 캠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담양군 관련부서의 실사가 끝나는 7월말 이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이곳 글램핑장에는 어린이용 및 성인용 수상풀장(이동식 고무풀장)을 담양호 수면에 설치해 군민, 관광객들의 여름철 물놀이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약간 늦어졌지만 금년 여름 휴가철에 맞춰 담양호 수상레저시설을 오픈하도록 업체 측에서도 최대한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담양호 수상레저타운은 광주 근교권 친환경 레저문화를 선도함으로써 체험관광 충족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관광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호 수상레저타운 운영에 따른 수질오염 문제와 오폐수처리와 관련, 농어촌공사는 정기적 관리감독(전라남도 4대호 수질관리대상)과 수시점검 외에 업체측이 분기별 시료검사와 조치를 통해 수질오염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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