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농작물 ‘밑반찬’ 소외계층에 전달

용면 자원봉사회 회원 20여명이 지난 13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수확한 감자와 오이로 감자조림, 오이소박이 등 4종류의 반찬을 요리한 밑반찬 꾸러미를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70여 가구에 전달했다.

용면 자원봉사회의 이번 봉사활동은 유휴지와 휴경지 등 약 400평을 무료로 임대한 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정성이 더해져 지역사회 미담이 되고 있다.

밑반찬 꾸러미는 용면여성단체가 맡았으며 밑반찬은 노인일자리에서 직접 가꾼 제철 음식 재료를 활용, 주로 혼밥을 먹고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에 우선 전달했다.

이밖에도 구슬땀으로 일군 농작물은 각 경로당에 1박스씩 간식거리로 제공하고, 나머지는 자원봉사회, 적십자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에 밑반찬 식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용면 노인일자리 사업단은 4월 초순경 하지감자 파종을 시작으로 들깨 모종심기와 김장나눔 행사를 대비한 배추와 무, 파, 갓 등 김장재료를 재배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박영길 통신원

박영길 통신원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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