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빈집 노린 ‘기름 절도’ 잦아

최근들어 담양 인접 순창군 일대에서 농촌 빈집을 노린 기름 절도사건이 잦아지고 있어 관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가을 수확철에 접어들어 농가에서는 하루 중 대부분을 들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집을 비우기 십상인데, 이를 노린 좀도둑이 농가의 경유(면세유)를 훔쳐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우리 지역 인접 순창군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들 좀도둑들은 농가에서 사용하는 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 농업용 농기계에 필요한 면세유(주로 경유)가 집집마다 상당량 보관되고 있음을 알고 경유를 쓰는 SUV차량을 동원해 대낮에 기름을 훔쳐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순창군 팔덕면에서 이같은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가까운 금성면, 용면 지역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문재옥 팀장

문재옥 팀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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