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국문과 교수, 담양읍 양각리가 고향 
‘사씨남정기’ 등 10여편의 저서·수필집도 펴내

담양읍 양각리가 고향인 상지대학교 국문학과 이금희 교수(명예교수)가 수필집 ‘바람과 꿈’을 출간했다.

이 교수는 상지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정년하고 현재는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로 후진양성에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최근 자신의 수필집 ‘바람과 꿈’을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평소 자신이 좋아했던 ‘바람’을 화두로 다양한 형태의 바람을 통해 내면의 꿈을 소망하고 미지의 세상을 디자인 해가는 삶의 여정을 시(詩)와 글을 통해 표출하고 있다.

이 교수는 “다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오랜세월 쌓아두고 묵혀 놓았던 것들을 바람이 잘 통하는 햇볕에 널어놓기로 했다” 면서 “그러한 마음으로 지난 세월의 흔적들과 현재의 내 모습을 이번 수필집을 통해 그대로 내보였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수필집 ‘바람과 꿈’은 283쪽 분량의 ▲제1부 바둑과 시 ▲제2부 품안의 자식, 품안의 효도 ▲제3부 물을 거스르며 가는 배 ▲제4부 예술은 남기는 것 ▲제5부 역사와 낭만, 그리고 독립운동가 가족 ▲제6부 저서의 서문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금희 교수는 숙명여대 국문과 및 대학원 석사,박사 과정을 마친 문학박사이며 숙명여대와 상지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상지대학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며 저서로는 ‘사씨남정기 연구(1991)’ ‘한국궁중문학연구1.한중록上(2001)’ ‘한국문학과 전통(20014)’ ‘김인향전 연구(2005)’ ‘열녀춘향수절가(2007)’ 등이 있다.

이외에 수필집으로 ‘부부비둘기’ ‘떠나는 것은 아름답다’ ‘바둑과 시’ ‘화폐의 인물과 시대정신’ ‘노년의 빛과 그림자’ 등이 있다./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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