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바자회 후원작품 다수 희사 관광객에 인기
수익금 200만원+회원성금 보태 불우이웃 돕기 기탁 예정

(사)담양군공예인협회(이사장 허무)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죽녹원 장인각(담양군공예인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사)담양군공예인협회 전시회 및 불우이웃돕기 바자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전시회 및 바자회에는 지역사회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를 비롯 공예인협회 초대회장을 지낸 김대석 부채명인(전남무형문화재 제48-1호 접선장), 협회 회원 및 가족, 관광객 등 500여명이 장인각을 찾아 회원들이 좋은 뜻으로 마련한 바자회 작품을 구경하면서 구매에 참여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전시회는 좀 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회원들이 바자회를 겸한 전시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아 이뤄졌으며 이날 작품전시 및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만원 외에 회원들의 성금을 더 보태 조만간 담양군에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바자회에는 협회 회원 다수가 작품을 희사했으며 竹공예작품을 비롯 한지공예, 목공예, 천연염색, 도자기, 악기공예 등 대나무골 담양의 향토색 짙은 작품과 전통이 깃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전시,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호평속에 출품작품 대부분이 팔렸다.

허무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바자회를 위해 작품을 많이 후원하고 희사해 주신 회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공예인협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더불어 내실있고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담양 공예인들의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담양군공예인협회는 지역 공예인과 명인의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공예문화의 보존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회원 작품전시회를 개최, 개성있고 수준높은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고 있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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