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대숲십리길 테마공원 답사

(사)한국대나무발전협회는 대나무 관련시설 선진지 답사 일환으로 지난 24일 울산시 소재 태화강 대숲십리길 테마공원을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는 한국대나무발전협회(회장 정우양) 임원, 회원을 비롯 대나무문화연구회(회장 박종철) 회원 등 14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울산시 태화강 대공원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강변에 조성된 ‘대숲십리길’ 대나무 숲 주요시설 및 관리현황 등을 답사했다.

답사현장에서 참여자들은 대숲 곳곳에 설치된 모기 퇴치설비, 폐대나무 파쇄기 수시활용, 야간경관 조명, 죽순과 항아리를 이용한 볼거리, 다양한 이벤트 공간 및 포토장소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으며 차후 죽녹원에도 일부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선진지 견학에 나선 참가자들은 “7시간 가량 소요된 오고 가는 버스에서 담양 대나무산업과 관련한 소신발표와 함께 답사소감을 피력하는 시간을 갖는 등 학습·연구단체로서의 진지한 면모로 견학에 임해 대단히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울산 태화강 대숲십리길은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2.3배인 53만㎡에 강변을 따라 대나무숲이 10만㎡에 걸쳐 조성돼 있으며 울산시에서는 담양의 죽녹원 못지않게 관광지로 개발, 한해 수십만명이 관광객이 찾고 있다./유상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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