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3건 및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자
군, 13일 강력단속 나서

자동차세와 과태료 등을 체납한 차량에 대해 담양군이 오는 13일 일제히 단속 및 번호판 영치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2018년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을 기해 이날 하루동안 관내 차량 밀집지역 및 주택가, 공영주차장 등에 주차된 차량 중 자동차세와 각종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 대포차량 등에 대해 일제 조사에 나서 번호판 영치작업을 벌인다.

이번에 번호판 영치대상이 되는 차량은 자동차세를 3건 이상 체납한 차량, 과태료는 3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이며 또한 각 지자체간 징수를 촉탁한 4회 이상 체납차량이 포함된다.

현재 담양군의 자동차세 누적체납액은 3억5100만원(1,090대)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3건 이상 체납차량은 총 303대 2억 3800만원(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68%)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군은 관계부서 외에 경찰서, 도로공사 등과 협조해 합동단속에 나서게 되며 번호판 영치 이후에도 체납상황이 해결이 안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무단방치 또는 불법 명의차량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해당 차량의 직권말소 및 무단방치 행위자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번호판 영치작업과 더불어 12월말까지 무단 방치차량과 불법 명의차량에 대한 일제정리 작업도 추진하게 된다” 면서 “번호판이 영치되거나 강제견인, 또는 공매되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자발적으로 체납액 납부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군은 이동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번호판을 스캔하면 자동차세 체납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단속차량을 지난 4월부터 운용중이다.

단속차량은 운행하면서 상대편 차량 번호판을 스캔할 경우, 차량내부에 설치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체납현황이 한눈에 나타나게 돼 짧은시간에 효율적으로 단속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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