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조합장 내근 보다 ‘외근’에 무게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조합장 동시선거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현직 조합장들의 분주함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하는 일부 조합장들은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내근 보다는 외근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례가 자주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가 임박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읍면지역 일부 지역민과 조합원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조합장의 하루 일과는 내부업무에 비해 외근시간이 늘고 있으며, 지역행사장 이나 사회단체 회의는 물론 각종 모임장소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

이를두고 항간에서는 “선거철이 코앞에 다가왔으니 마음이 오죽 급하고 바쁘겠나 싶어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고액의 연봉을 받는 조합장들이 업무는 뒷전이고 선거를 의식한 행보에 더 공을 들이는 것 같은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 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들어 일부 조합장들은 조합 사무실에서 얼굴 보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으며 심지어 일상적인 전화통화도 잘 안 된다는 사례도 전해지고 있다./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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