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무산 후 주위 권고로 출마 결심한 듯
“도의원 경험 축산업 발전에 봉사하겠다” 밝혀

강종문 前도의원이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담양축협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져 축협장 선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담양축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던 정을성 이사(63세,축산업)와 최영목 전.감사(63세)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다 최근 둘 다 불출마로 선회한 후, 김명식 현조합장의 무투표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던 과정에서 강종문 前도의원(60세,축산업)이 뒤늦게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최근 본지가 강 前도의원에게 확인한 바, 축협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강 前도의원은 “두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되고 불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후 축산인들 사이에서 단독후보 무투표 당선은 무의미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여론이 일면서 저에게 출마를 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면서 “도의원으로 8년을 봉사한 후 축산인으로 살아온 지 7년째로 이제는 축협과 축산인을 위해 봉사 할 때도 됐다는 주위의 권고와 함께 담양축산업 발전과 조합원들을 위해 봉사할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의무감, 책임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축협장 선거 출마를 표명한 강종문 前도의원은 지난 2002년 제7대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후 2006년 선거에서 재선, 8년간 도의원을 지냈으며 재임중 농수산환경위원장, 새정치연합청년회 전남도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창평면 현암리(감바우) 근교 우사에서 한우 250여두를 키우고 있다./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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