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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글/잃다, 잊다.글. 박은서


잃는게 두려워
꽁꽁 숨겨두었는데
보고싶어 꺼내보려하니
정작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렸다.

너무 숨겨놓지 마시라.
소중한 것일수록
자주 쓰다듬고
말을 걸어줘야
빛나는 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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